네오플, '던파2' 보다 '던파' 해외 진출이 우선
"'던전앤파이터2' 개발은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다. 그것보다는 '던전앤파이터'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이 먼저다"
지난 9월 네오플 신임 대표로 취임한 서민 대표가 네오플의 2009년 비전으로 '던전앤파이터'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내세웠다.
15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서민 대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힌 것. 서민 대표는 "소문이 돌고 있는 '던전앤파이터2'의 개발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며, 그것보다 현재 한, 일, 중, 3개국에 진출한 '던전앤파이터'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처럼 전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네오플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던전앤파이터'의 전세계 회원수는 5000만명 정도. 특히 최근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한 중국에서는 최고동시접속자수 80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오플은 넥슨의 현지법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세계 60개국 진출, 1억 회원을 달성한 메이플스토리처럼 '던전앤파이터'를 전세계적인 게임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당면 목표로 2009년까지 최소 2개국 이상 추가 진출을 준비중이다.
또한 '던전앤파이터'의 재도약을 위해 오는 11월 6일까지 계약된 한게임 채널링 서비스를 연장하지 않고 네오플 단독 서비스로 단일화 시킬 예정이다. 네오플은 한게임과 회원 이관작업에 대해 논의 중이며, 회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서비스 단일화 이후 넥슨닷컴 등 다른 서비스는 아직 계획된바 없으며, 국내외 퍼블리싱을 맡은 삼성전자와의 관계는 계속 지속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네오플이 준비중인 차기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도 공개됐다. 네오플은 현재 내부 스튜디오인 보일드 게임 스튜디오에서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을, 실크웜 스튜디오에서 액션 롤플레잉 게임을 개발 중이다. 네오플 측은 두 게임 중 하나를 선택해 2009년 연말까지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넥슨의 허들 시스템을 도입해 성공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던전앤파이터DS에 관해서는 계획 중인 것은 사실이나 내부에서 개발할지, 아니면 외주를 줄지 결정되지 않았으며, 넥슨의 '메이플스토리DS'의 결과에 개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네오플의 서민 대표는 "던전앤파이터 같은 굉장한 게임을 가진 네오플의 대표자리를 맡게 돼서 영광이다. 네오플의 우수한 개발력과 글로벌 퍼블리싱 노하우를 가진 넥슨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최고의 개발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