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도 나쁜남자 열풍, 다크히어로가 뜬다

뭔가 선한 행동을 하는 것 같으면서도,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영웅이 있다. 마블코믹스나, DC 유니버스 등으로 잘 알려진 존재, 바로 다크히어로가 그들이다.

2009년 상반기 개봉한 영화 '왓치맨'은 악당은 물론, 도시를 지키는 영웅들에게도 공격을 서슴치 않는 성격으로 화제가 됐다. 또한 블록버스터 영화 '스폰'이나, '스파이더맨3' 영화의 블랙 스파이더맨 역시, 이런 다크히어로의 대표적인 존재로 손꼽힌다.

재미있는 점은 매번 선한 역할이나, 지구를 구하는 역할, 즉 착한 영웅들 대신, 자신만의 목적을 위해 힘을 휘두르는 다크히어로가 영화를 넘어 게임 속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는 29일 자막 한글화로 국내 정식 발매되는 PS3 전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 인퍼머스의 주인공 '콜'은 어떤 폭발 사고에 휘말린 이후 예상치 못한 힘을 가지게 되고, 이 힘을 바탕으로 엠파이어 시티 내 자신의 역할을 갈구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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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는 계속적으로 강해지는 '콜'의 힘을 바탕으로, 라이벌 악당 '리퍼'를 상대로 도시를 구하거나, 자신을 폭발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공격을 가하는 도시 정부와 시민 상대로 분노를 풀어낼 수 있다. 특히 화려한 전기 공격들은 수십명의 적을 한 번에 날릴 정도로 통쾌하다.

또한 신체를 특정 무기로 변환 시켜 악당과 싸우는 프로토타입 역시 이런 다크히어로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는 게임이다. 6월 중 출시되는 이 게임은 기억을 상실한 주인공 알렉스 머서가 등장, 40년 전 있었던 사건에 대해 파헤치면서 악당 및 정부와 대립하는 과정을 실감나는 영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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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알렉스 머서는 신체 유전자를 변환 시켜, 무기로 만들거나, 탱크, 헬기 등 여러 가지 장비들에 융합, 자신에게 대항하는 세력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으며, 능력을 바탕으로, 빌딩 및 높은 건물들 사이를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다.

이 두 게임의 공통점은 단순히 성격 거친 영웅들의 등장뿐만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서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소외감과 힘을 가졌단 이유로 선행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에 대해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인퍼머스의 제작사 서커펀치의 브루스 오버그 개발자는 "주인공 콜은 마블코믹스나 DC유니버스에 등장하는 히어로들처럼 우연한 계기로 뜻밖의 힘을 얻은 어떻게 보면 운이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순식간에 바뀐 삶이 순탄할리가 없듯, 시민들에게는 미움을, 적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면서, 어느 분류에 속하지 못하는 고뇌에 빠지게 된다. 이 점이 인퍼머스의 가장 큰 컨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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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두 게임은 코믹스로 제작돼 게임 속 못다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인퍼머스의 경우 향후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로 코믹스 북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프로토타입도 출시일에 맞춰 관련 코믹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한 영웅들만 가득한 곳에서 자신의 힘 하나로 목적을 달성하는 다크히어로물 게임 인퍼머스와 프로토타입은 각각 5월29일과 6월경 국내 정식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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