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출시부터? 개발자들이 놓친 ‘마영전 XE’의 난점

정확하게는 이번 주말을 지나봐야 알겠지만 '마비노기 영웅전 XE'(이하 XE)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추가된 'XE'는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사는데는 성공했지만 아직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XE'는 넥슨의 인기 신작 '마비노기 영웅전'(마영전)의 스핀 오프 게임이다. 겉 모습은 같지만 실제 게임 자체의 내용이나 진행 형태들이 다른 게임을 말한다. 'XE'는 기존 작에서는 볼 수 없던 공중 콤보와 전체적인 난이도 하락 등이 더해져 캐주얼한 느낌이 강한 액션 게임이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XE'의 액션은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고 있는 상태다. '던전앤파이터'나 경쟁작 'C9' '드래곤 네스트'에 비해 개성이 부족하고 어설픈 액션이라는 것. 특히 일부 게이머들은 우려먹기 게임으로 평가되는 '무쌍' 시리즈 아류작만도 못하다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점은 부족한 스킬과 어설픈 공중 콤보다. '마영전' 자체 스킬이 매우 적다보니 공중 콤보와 일부 기술을 변형이 이루어졌더라도 기대한 만큼의 시원함을 주지 못한다는 것. 게이머들은 어차피 보스 몬스터 자체를 공중 콤보할 수 없다면 굳이 이 기술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또한 슬로건으로 내민 화끈한 액션에 비해 너무나도 부족한 액션성도 문제로 지적됐다. 기존 '마영전'은 게임 자체의 스릴이 주무기였지만 이 게임은 솔로 플레이를 해도 될 정도로 너무 낮은 난이도와 전체적인 어설픔, 그리고 편의성 부족 등이 더해지면서 호쾌한 액션을 기대한 게이머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이상한 점프에 있다. 점프는 '마영전' 게이머들이 원했던 대표적인 콘텐츠다. 하지만 '점프'는 작은 상자 조차도 못 넘을 정도로 낮으며, 공중 콤보와 일반 점프의 이해하기 힘든 괴리감이 생겨 게이머들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게이머들은 굳이 점프 공격 하나 추가하려고 점프를 넣었다는 점에 그저 황당하다고 말했다.

물론 현재는 신규 게이머들보다 기존 게이머들이 'XE'에 접속해 내린 평가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비평이 강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들의 비평이 그만큼 게임을 잘 알고 익숙하기 때문이라는 점도 버릴 수 없다. 그러기 때문이 이들의 비평이 'XE'는 좋은 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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