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진화하는 VR 기술. GDF2017에서 한눈에 확인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는 VR이 2016년 VR 대중화 원년을 거쳐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VR 산업이 태동하던 초창기만 해도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VR로 만들어진 영상을 보여주는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기술들이 계속 개발되면서 3D 멀미 현상 등 VR 산업 발전의 걸림돌이었던 문제점들이 하나 둘씩 해결되고 있는 것.

리모컨이나 동작 인식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게임 내에 반영시킬 수 있게 되면서, 보다 실감나는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으며, 최신 기술과 낮은 가격으로 무장한 새로운 VR 기기들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고가의 VR 기기를 구입해야만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선입견을 깨고 있다.

gdf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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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일산 킨텍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GDF2017 행사에서는 글로벌 VR 유명 인사들32인이 참여해 VR 산업 관련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는 만큼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VR 기술의 발전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양한 VR 기기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VR 기기 개발사인 3Glassess의 제시 왕은 “가상에서 현실로, 2017년도 중국 VR 시장의 새로운 기회들”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HTC 바이브의 앤디 김 부사장은 “2017년도 XR(AR VR MR) 시장의 주요 기회와 위협들”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경주 문화유산을 VR로 만날 수 있는 VR뮤지엄 시리즈로 유명한 클릭트의 정덕영 대표는 “100% 소프트웨어 기반 무선 VR솔루션 OnAirVR”이라는 주제로 하이엔드급 영상을 무선을 통해 HMD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며, 미소녀 VR 게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EVR스튜디오의 박재욱 이사는 3D 스캔 기능과 VR 게임의 접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비주얼캠프의 석윤찬 대표는 시선추적 HMD 기술 및 동향이라는 주제로, 이용자의 눈빛으로 조작하는 아이트래킹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비주얼캠프는 스마트폰용 VR 기기에 아이트래킹 기술을 접목시켜 IT전문 미디어 레드헤링(Red Herring)이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100대 아시아 기술 벤처기업에 뽑히기도 했다.

gdf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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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GDF2017은 국내외 VR 관련 유명 전문가들이 VR 관련 31개의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네트워킹 파티를 통해 강연자와 참석자 간 자유로운 학술적, 문화적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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