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 IP 게임 네 편, 중국∙일본 시장서 돌풍…코스닥 상장 호재되나

글로벌 게임 기업 SNK의 IP(지식재산권)로 제작된 게임 네 편 모두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SNK의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에 호재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kof s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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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는 지난해 5월에 격투 모바일 게임 킹 오브 파이터스 'KOF:Destiny'를 발표했다. 이 게임은 출시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중국 애플스토어 무료게임 차트에서 '배틀 그라운드'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12월에 발표한 '사무라이 쇼다운: 롱월전설'(국내 출시명 사무라이 쇼다운M) 역시 발매 직후 iOS 중국 대륙 무료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90년대를 대표하는 격투게임 '사무라이 쇼다운'을 모바일 시대에 맞춰 리뉴얼한 이 게임은 중국 최대 게임 IT·게임 기업 텐센트가 독점 퍼블리싱해 발표 전부터 게임 업계는 물론 팬들로부터 큰 기대를 받은 바 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안방인 일본에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가 출시됐다. 한 달의 사전 등록기간동안 150만 명의 게이머를 모으며 저력을 과시한 '올스타'는 출시 하루 만에 매출순위 17위, 3일 만에 이용자 수 100만 돌파라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이외에도 번 주 중국에서 발표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 전명성' 역시 출시되자 마자 다운로드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SNK의 전세환 CEO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방식으로 탄생한 SNK의 전설 게임들을 애정으로 플레이해주고 계시는 게임 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SNK의 IP를 이용한 훌륭한 게임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NK는 자사 게임IP를 활용한 게임들의 선전과 함께 올해 상반기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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