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해외 지분율 꾸준히 상승. 미래 가치 기대

펄어비스 주가 흐름에 대해 증권가에서 다양한 레포트가 나오고 있다. 올해 신작이 부재해 단기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분위기 속에서 게임사 중 장기적 가치주라는 평가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펄어비스에 대해 차세대 신작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가치투자가 가능한 유일한 게임 대형주로 꼽았다. 게임업종 Top pick으로 지속 제기하면서 목표주가는 2021년 예산 지배주주지분 1725억원에 적정 PER(주가수익비율) 30배와 연간 할인율을 10% 적용해 36만으로 상향 조정했다.

펄어비스
펄어비스

이것에 증빙되는 것이 싱가포르국부펀드의 펄어비스 사랑과 외국인 지분 보유율 증가이다.

올해 초 12%였던 펄어비스의 외국인 지분 보유율은 7월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해외에서 꾸준히 투자가 유입되며 7월 중순 기준 22%를 넘어섰다. 특히 펄어비스 주식에 싱가포르가 적극적인 모습이다. 싱가포르국부펀드(GIC)를 비롯해 싱가포르 정부도 펄어비스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 지분율 5% 이상을 보유 중이다.

외국 기관 등은 펄어비스의 신작과 장기적 가치에 더 무게를 두고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스타에서 공개한 신작 3종 모두 해외 유명 웹진에서 호평을 한 바 있다.

KTB투자증권은 “붉은 사막은 동사 차세대 자체 엔진으로 개발 중이며 검은사막 대비 우월한 퀄리티와 유저 기준 최고 기대작으로 평가된다”라고 평했다.

붉은사막
붉은사막

업계 관계자는 “펄어비스는 모바일 중심이던 국내 분위기 속에 2019년 지스타서 신작 3종을 모두 PC와 콘솔 먼저 선보이겠다고 밝히며 게이머와 업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며 “해외의 모바일게임 비중이 늘고 있다고 해도 메인은 콘솔이 차지하고 있어 펄어비스를 따라 콘솔 게임 출시 계획을 밝히는 국내 게임사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PC 개발과 모바일 개발기간은 상이하다. 모바일은 1년에서 3년에 개발기간을 갖지만 PC는 개발기간이 오래 걸린다. 이카루스 10년, 로스트아크는 7년, 블레이드앤소울 6년, 참고로 2011년에 발표한 리니지이터널은 이름까지 바꿨지만 아직도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대작은 작품성 못지 않게 개발 기간이 길다.

플랜 8
플랜 8

검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자체 게임 엔진 기술력으로 5년만에 정식 서비스를 할 정도로 빠른 개발 속도를 자랑한다. 모바일 개발 기간과 비교해 단기적으로 모멘텀이 적을 수 있으나 PC와 콘솔의 장점은 글로벌 시장 성공이 높다. 북미유럽은 모바일 보다는 PC와 콘솔 시장이 주력이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 8’ 신작 3종 모두 차세대 자체 엔진으로 개발해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자체 엔진을 통한 기술력에 강점이 있는 회사로 신작을 발판으로 한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도깨비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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