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에 블록체인 붙나..기대감에 '주가 폭등'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11월 11일 오후 11시 55분 기준으로 엔씨(NC)의 주가는 71만 9천 원으로 전일 대비 18.84% 급등한 모습이다.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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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11월 11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컨콜을 통해 NFT와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구체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씨(NC)는 자사의 크로스 플레이 지원 플랫폼 '퍼플'을 중심으로 NFT와 블록체인을 도입한 게임 서비스를 내년부터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컨콜에서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플랫폼 다변화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게임과 NFT 간 결합이 시장의 화두다. NFT 및 블록체인의 결합이 우리에게도 엄청난 기회를 안겨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엔씨(NC) 측 관계자는 NFT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게임 내부 경제 시스템, 관리, 이해에 대한 경험과 지식 기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으며, 엔씨(NC)가 가장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리니지' IP(지식 재산) 게임에 블록체인과 NFT를 대입할 경우 가장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이다. 엔씨(NC) 측은 현재 블록체인과 NFT 도입에 대해 기술적 측면, 법률적 측면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출시 후 일매출 120억 원을 올리고 있는 '리니지W'
출시 후 일매출 120억 원을 올리고 있는 '리니지W'

한편, 엔씨(NC)는 2021년 3분기 실적 결산(이하 연결기준) 결과 매출 5,006억 원, 영업이익 963억 원, 당기순이익 995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370억 원, 북미/유럽 276억 원, 일본 277억 원, 대만 675억 원이며, 로열티 매출은 408억 원이다.

또 지난 11월 4일에 출시한 신작 '리니지W'는 글로벌 일 평균 매출 120억 원을 기록 중이며, 엔씨(NC) 측은 출시 9일 차에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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