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비티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원작 100년 전의 흥미로운 모험을 다룬 것"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21에서 그라비티가 신작 '라그나로크 비긴즈'에 대해 전격 공개했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PC 용 원작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으로부터 100년 전에 펼쳐지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횡스크롤 액션 플레이, 논타겟팅 전투 등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횡스크롤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로 기존의 게임들과 차별화된다.

'라그나로크 비긴즈'에 대해 설명중인 개발자들
'라그나로크 비긴즈'에 대해 설명중인 개발자들
라그나로크 비긴즈
라그나로크 비긴즈

그라비티 개발팀에 따르면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크로스 플랫폼을 지향하여,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게임을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들은 하나의 계정으로 PC와 모바일을 오가면서 캐릭터와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최현진 PD는 "크로스 플랫폼이다보니 플랫폼 차이에서 나오는 난이도 등을 조절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플랫폼에 따라 게임성이 달라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라그나로크 비긴즈' 개요
'라그나로크 비긴즈' 개요

또 그라비티 측은 캐주얼 횡스크롤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 조작에도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레벨 등 캐릭터의 스펙이 다가 아니라, 캐릭터 보인의 숙련도를 줄 수 있는 형태를 지향하며, 이러한 액션 게임의 장점을 온라인 게임에 융합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라그나로크 비긴즈' 설명
'라그나로크 비긴즈' 설명

이외에도 파티 던전, 무한의 탑 등 마음에 맞는 동료들과 함께 다니는 파티 중심 콘텐츠와 소규모 친밀한 커뮤니티, 공동의 목적을 위한 대규모 길드, 판매점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현진 PD는 "100년 전을 무대로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가지고 있었던 고유한 특징을 해석해서, 횡스크롤 논타겟팅 게임을 개발하게 됐다. '라그나로크 비긴즈'가 새로운 액션성을 가지면서도 익숙하고 그리운 감성을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라그나로크 비긴즈 개발자들(김영환 AD, 최현진 PD, 전신형 사업PM)
라그나로크 비긴즈 개발자들(김영환 AD, 최현진 PD, 전신형 사업PM)

다음은 게임에 대한 질의 응답 전문.

1) 최근 횡스크롤 방식으로 전투를 만든 게임이 많지 않은데, 횡스크롤 게임을 만들게 된 이유가 있는가?

최현진 PD : 내부에서 어떻게 차별화를 둘 것인가 하는 고민이 있었다. 내부적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게임을 테스트 해 본 결과 지금의 형태가 가장 재미있다고 판단했다.

2) 직업군이 원작과 다른 부분이 있다. 기존 직업과 무엇이 다른가?

최현진 PD :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100년 전의 시기를 무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라그 온라인'의 과거 직업은 어떤 직업이었을 것일까 부터 고민했다. 이름이 비슷하게 가거나 스킬 형태가 비슷한데, 향후 간담회 자리에서 제대로 소개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3) 향후 PC방 서비스도 진행하게 될 것 같은데 PC방에 접속할 시에 프리미엄 혜택이 있는지?

최현진 PD : 다양한 혜택을 준비중이다. 검토 단계다.

4) 내부 개발 기간이 궁금하다. 최현진 PD : 4년 정도 개발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개발된 일정 대로 작업중이다.

5) PC와 모바일 조이패드 지원이 가능한지?

최현진 PD : 지난 CBT(비공개 시범 서비스)때도 게임 패드 적용을 했었다. 최적화를 더 잘해서 이용자 친화적으로 익숙한 조작 환경을 쓸 수 있도로 게임을 개발해 나가겠다.

편집자: 백인철(bic@gamedonga.co.kr)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