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스오더'에 이어 '에버소울'도. 개발사 경영악화로 서비스 종료

카카오게임즈가 '가디스오더'에 이어 또 하나의 게임을 잃었다. 개발사인 나인아크가 '에버소울'을 오는 6월 30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한 것.

‘에버소울’은 지난 2023년 출시돼 카카오게임즈의 서브컬처 라인업의 한 축을 담당하던 게임으로, 다양한 미소녀 캐릭터와 방치형RPG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게임이다. 출시 초기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를 꺾고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4위까지 오른 적도 있으며, 지난 2024년에 일본 시장에도 진출했다.

다만, 초반 기세를 계속 이어가지 못하면서, 개발사인 나인아크의 자본잠식 상태가 심화됐다. 나인아크는 ‘에버소울’이 출시된 2023년에만 영업이익 40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2024년부터 자본잠식이 심해지면서, 최근에는 삼회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 통보를 받았다.

‘에버소울’ 역시 올해 3주년을 맞이했으나, 최근 진행된 대규모 인력 감축 때문에, 올해 초 3주년 이벤트를 끝으로 업데이트가 멈췄다. 나인아크는 에버소울의 차기작 ‘프로젝트T’를 준비 중이었으나, 이 역시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나인아크에 1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도 진행했으나, 나인아크의 경영 악화로 지난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전액 손실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에버소울 서비스 종료
에버소울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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