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판타지 MMORPG와 다르다. ‘아레스’ 차별점 띄우기 나선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야심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의 사전 예약 시작과 함께 차별화된 게임성을 강조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아레스’는 다크어벤저 시리즈로 유명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다년간의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집결해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독창적 미래 세계관과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싸우는 논타겟팅 액션을 핵심 재미로 내세우고 있다.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이미 포화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MMORPG 시장에 새롭게 도전하는 게임인 만큼, 카카오게임즈가 내놓은 ‘아레스’의 핵심 마케팅 전략은 기존 중세 판타지 MMORPG와 다른 세계관과 게임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매출 상위권에 자리잡은 MMORPG들이 중세 판타지 배경에 확률형 뽑기 중심이라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만큼, 그들과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특히 상반기에 내놓은 ‘아키에이지 워’가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기존 인기 게임들과 유사한 게임성으로 비판의 중심에 섰던 만큼, 이번에는 완성도 높은 SF 세계관과 논타겟팅 액션으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포부다.

기존 MMORPG와 다른 게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공식 홈페이지
기존 MMORPG와 다른 게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공식 홈페이지

사전예약 시작과 함께 열린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지구, 달, 금성, 화성, 해왕성으로 구성된 지역들의 개성적인 환경과 주요 인물인 방위권 소속 가디언 레아의 영상 편지를 통해 흡입력 있는 배경 스토리를 알려주고 있으며,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면서 싸우는 액션을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영상에서는 액션을 강조하기 위해 기존 MMORPG보다 근접 시점을 활용하고 있는 것과 반격과 논타겟팅 액션 등 수동 전투의 재미를 강조한 전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슈트 교체로 액션의 재미를 강조하고 있다
실시간 슈트 교체로 액션의 재미를 강조하고 있다

SF 세계관 덕분에 기존 중세 판타지 MMORPG와 전혀 다른 색깔을 뽐내는 영상미를 강조하기 위해 도심지의 대형 전광판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부분도 인상적이다. 수도권 주요 랜드마크인 지라이트, 시티빌딩 주요 전광판, 입체전광판 K팝 라이브, 하남 스타필드 파노라마 스크린 등을 통해 ‘아레스’의 세계관과 전투 액션 등을 강조한 영상을 노출하고 있으며, ‘모든 순간이 새로울 것이다’라는 카피라이트를 통해 기존 MMORPG와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주요 도심지 아레스 옥외광고
주요 도심지 아레스 옥외광고

이처럼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한 덕분인지 ‘아레스’는 사전예약 5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금 추세로 보면 곧 1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에 이어 ‘아레스’까지 매출 상위권에 올리면서 MMORPG 강자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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