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 2026] 지구를 정복하는 파충류 외계인? '랩틸리언을 국회로' 게임 '인기몰이'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한국 최대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이하 BIC 2026)’에서, 인기 외계인 밈인 '랩틸리언(파충류 인간)'을 소재로 한 게임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렙틸리언은 미스터리 계열의 밈으로, 일부 음모론자들이 실존을 주장하는 파충류 모습의 외계인을 뜻한다. 인간으로 변신하여 인간 사회에 섞여들은 이들은 인류를 지배하려고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랩틸리언을 국회로' 게임을 출시한 마이트릭스 BIC 2026 부스
'랩틸리언을 국회로' 게임을 출시한 마이트릭스 BIC 2026 부스
게임 스크린샷
게임 스크린샷

인디 게임 개발사 마이트릭스는 이 랩틸리언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대권에 도전한다는 내용의 '랩틸리언을 국회로' 게임을 개발해 부스(위치: D040)에 참가했으며, 독특하면서도 익살스러운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게임은 이용자가 대통령 보좌관 역할을 맡아 랩틸리언 '김용뱀'을 대통령 자리에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낮에는 제한된 자금과 시간을 활용해 대통령의 자질을 육성하고, 밤에는 정보 퍼즐을 풀며 상대방 인간 후보자들을 하나씩 제쳐나가야 한다.

너무 무리하면 정체가 탄로 나므로 그 아슬아슬한 간격을 지키는 재미가 있어, 현장에서는 "소재가 흥미롭다", "스토리를 진행하는 재미가 있다", "그래픽이 코믹하고 친근하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마이트릭스 이승민 팀장(명지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은 "열심히 게임을 개발해서 BIC 2026에 처음 나왔는데 많은 분들이 '랩틸리언'이라는 소재를 재밌어해 주시고 또 흥미롭게 게임을 즐겨주셔서 감사했다."라며 "더욱 게임 완성도를 높여 시장에서 인정받는 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이트릭스 개발자들. 좌로부터 이승민 팀장, 성주영 PM, 최은지 기획
마이트릭스 개발자들. 좌로부터 이승민 팀장, 성주영 PM, 최은지 기획

한편, 마이트릭스가 개발한 '랩틸리언을 국회로' 게임은 최근 무료 데모 버전이 PC 유통 플랫폼 스팀에 공개됐다. 이용자들은 스팀 홈페이지 등에서 '랩틸리언'을 검색해 게임을 무료로 즐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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