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게임 외부 앱으로..." 로블록스, 'RDC 2026'서 외부앱 출시 지원

로블록스에서 제작한 게임을 외부 앱마켓에 독립 앱으로 출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로블록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행사 ‘로블록스 개발자 콘퍼런스 2026’(이하 RDC 2026)을 개최하고, 게임 배포 범위를 모바일과 PC, 콘솔로 확대하는 ‘로블록스 에브리웨어’ 구상을 공개했다.

로블록스 게임(자료 출처 로블록스)
로블록스 게임(자료 출처 로블록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로블록스 내부에서 서비스하던 게임을 별도의 앱으로 선보이도록 지원한다는 점이다. 개발자는 자신의 게임을 독립 앱으로 배포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로블록스는 게임 구동과 운영에 필요한 기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부 유통 경로로는 스팀과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등이 거론됐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로블록스 밖으로 게임의 유통 범위를 넓혀 새로운 이용자층을 만날 수 있게 된다.

다만 외부에 출시하는 게임에도 기존 수익 배분 체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로블록스 관계자는 유명 외신인 디벨로퍼와 인터뷰를 통해 초기 외부 출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개발자들에게 기존 로블록스 앱과 동일한 수익 배분 체계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부 스토어별 구체적인 정산 방식과 독립 앱 출시 지원의 정식 도입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RDC 2026
RDC 2026

게임에 접속하는 방식도 확대한다. 로블록스는 올해 말까지 크롬에서 별도 앱 설치 없이 게임을 실행하는 웹 플레이를 지원하고, 이후 지원 브라우저를 늘릴 계획이다. 2027년 중반에는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 즐기는 오프라인 싱글 플레이도 지원한다. 개발자는 하나의 게임에 온라인 멀티플레이와 오프라인 싱글 플레이를 함께 구성할 수 있게 된다.

개발 도구 역시 강화한다. 로블록스는 2D·퍼즐 게임 제작을 위한 엔진 기능을 확대하고, 글로 지시해 게임을 만드는 AI 제작 도구 ‘빌드’의 공개 알파 서비스 지역을 늘린다. 텍스트와 참고 이미지로 게임 공간을 구성하고 이를 개발 도구에서 수정하는 ‘씬 제너레이터’도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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