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 '보아' 게임 캐릭터 및 프롤로그 공개.

강덕원 campus@grui.co.kr

한국후지쯔가 올 12월 출시 예정인 '보아' 게임의 캐릭터가 공개되었다. 노래와 댄스연습, 각종콘서트를 통해 세계최고의 가수가 되는 것이 목적인 이 게임은 유저가 매니저가 되어 자금을 관리하는 등 경영적인 요소도 많이 가미가 되어 있다. '보아'게임은 현재 베타버전까지 나와있으며 12월 출시를 위해 모든 개발인력을 풀가동시키고 있다. 아직까지는 알려진 것이 많지 않아 어떤 게임으로 다가올지 확실히 알수는 없지만 실존 인물의 게임화라는 다소 특이한 방식을 어떻게 극복하고 선을 보일지 기대를 해보아도 좋을것 같다. 프롤로그 게임을 시작하면 게이머는 한국의 매니지먼트사에 소속되어있는 신참 매니저로 설정되어 있다. 신년 휴가를 맞아 집에서 쉬고있던 플레이어는 갑자기 기획사 사장의 호출을 받고 사무실에 불려나간다. 투덜투덜 불만을 늘어놓으며 사무실에 들어간 플레이어는 회사에서 가장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매니저와 사장이 같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그리고 갑작스런 매니저의 사정으로 회사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아프로젝트를 맡아달라는 말에 어안이 벙벙해진다. 주어진 목표는 아직 신인가수인 보아의 노래, 댄스, 연기연습을 시켜 각종 방송국과 콘서트에 출연시키고 더군다나 연말로 예정된 아시아 음악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것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보아와 인사를 나누는 주인공…아직 완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보아를 1년동안 맡아 교육,TV출연, 콘서트 등을 맡아 처리해야 하는데…잘해낼 수 있을까? 실제 게임 진행은?? 처음 시작하면 일단 주어진 자금으로 노래, 댄스교습을 할 수 있다. 어느 정도 포인트가 올라가면 지명도도 올라가고 스케쥴에서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이 늘어난다. 처음에는 방송국출연도 힘들지만 열심히 연습하면 독자적인 콘서트도 열 수 있고, 음반도 플레이어가 직접 구성하여 발매할수 있다. 그러나, 보아도 아직은 연약한 소녀인지라, 피로도가 쌓이면 레슨을 받아도 수치가 오르지 않고 효과를 보기 힘들다. 적절한 휴식으로 보아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면 극상의 레슨효과를 볼 수 있다. 보아가 휴식을 취할 때 매니저인 게이머는 그다음의 스케줄을 위해 여러가지 일들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방송국에 전화를 해서 약속을 정하고, 여러 도시에서 정보조사를 의뢰하고, 가끔은 보아에게 줄 선물도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레슨은 단순히 바라 보는게 아니다.. 기존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의 경우 스케줄이 진행되면 게이머는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다. 하지만 '보아' 게임에서는 보아가 받는 각종 레슨이 모두 미니게임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게이머는 더이상 방관자가 될수 없다.한국후찌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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