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리스 3 패왕전', 15번째 탱크 ‘윈드블로우’ 25일 추가.

강덕원 campus@grui.co.kr

온라인게임 업체 CCR㈜은 '포트리스3 패왕전'의 15번째 탱크인 '윈드블로우(Wind Blow)'를 내일 전격 추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윈드블로우'는 포트리스 시리즈 캐릭터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이는 비행기 컨셉의 캐릭터로 공중에 떠서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현대계열의 탱크다. 바람을 주무기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명 바람탱크로 불린다. 주무기는 송곳처럼 날카로운 회전식 바람으로 상대편에게 타격을 주는 일반무기와 강렬한 회오리를 쏴서 상대편을 밀어내는 특수무기로 구분된다. 무엇보다 일반무기와 특수무기 모두 회오리 방어벽을 통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통과 후 공격력이 증가된다는 점이 매력이다. 게이머들은 이 캐릭터의 밀어내는 속성과 회오리 방어벽을 통과할 수 있는 공격상의 장점을 활용한 공격 방법을 연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보인 윈드블로우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액션영화 '트루라이즈'에 나오는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해리어'전투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특히 양날개와 몸체 상단에 달려있는 앙증맞은 프로펠러의 외형은 벌써부터 여성 게이머들 위한 캐릭터라는 입소문이 돌고 있을 정도다. '포트리스3 패왕전' 개발팀 이도형 대리는 "윈드블로우는 포트리스2 서비스 때부터 바람을 이용한 탱크 캐릭터를 원했던 게이머들의 바람을 적극 반영했다"며 "다음에 추가될 캐릭터는 기존의 탱크 캐릭터와 달리 독특한 컨셉의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CR은 오는 3월까지 일반탱크 3개, 슈퍼탱크와 같은 히든탱크 3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CCR은 탱크 추가와 함께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제작한 '코스트 오브 드림' 맵을 신설했다. 이 맵은 포트리스3 패왕전 그래픽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걸맞게 바다와 하늘을 부드럽고 환상적인 느낌으로 나타냈다. 맵이 길고 다소 얇게 구성돼 있어 공격력이 강하고 사거리가 긴 아이온어태커(위성탱크), 세크윈드(오징어 탱크), 블레이저(화염방사탱크) 등이 유리할 수 있다.패왕전 3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