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식스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
외전격 시리즈라고 하던데..
레인보우 식스는 많은 게이머에게 인정을 받은 밀리터리 게임이다. 레인보우 식스의 역사를 잠시 살펴보자면 98년 레인보우 식스란 이름으로
당시로서는 매우 생소한 밀리터리 게임이 국내에 선을 보였고, PC방의 보급과
트레이닝 CD가 눈에 띄네..
코버트 옵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중의 하나를 바로 CD의 수인데, 전작들이 1CD로 제작되었던 것에 반해 이번 작품은 2CD로
제작이 되었다. 하지만 2CD라고 해서 동영상이 늘어났다가거나, 엄청나게 많은 미션이 생긴 것은 아니고, 하나는 게임 CD, 다른 하나는
트레이닝 CD라하여 게임 이외의 CD가 생겨난 것이다. 트레이닝 CD는 각종 밀리터리 자료가 수집되어 있는 CD로, 90분 이상의 대 테러
부대의 진압장면, 전문가들의 인터뷰 동영상, 각종 테러 관련 정보, 레인보우 식스 제작진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 CD이다. 뭐 부록으로
생각하고 보면 아쉬움이 남지 않는 그런 선물이라 볼 수 있을것이다.
새로운 것은 이게 단가..
같은 시리즈의 작품이 계속해서 나오게 되면, 아무리 신선한 아이디어라도 식상해지기 마련이다.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가 갈수록 인기를 잃어간
이유도 새로운 게임이 나왔다기 보다는 단순한 미션팩이 나왔다라는 느낌
새로운 3개의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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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던 브리핑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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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게 작전을 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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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과 사운드는..
그래픽과 사운드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런 모습들을 보여준다. 눈이 내리는 북극 지방의 모습이나, 비가 내리는 폐차장의 모습, 그리고
집안의 표현이나 대원들의 복장은 전작보다 훨씬 세밀해진 그래픽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으며, 맞는 부위에 따라 다른 포즈를 취하며 쓰러져
가는 적들의 모습은 사실성을 높여주는데 단단히 한몫을 한다. 물론 배경으로 깔리는 효과음이나 음악 역시 몰입감을 느끼게 해주기엔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멋지다. 우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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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컷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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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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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는 여전하다.
코버트 옵스도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게이밍 존과 엠플레이를 통해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는데, 시간이 흐른 만큼 기술이 발전해서
일까? 랙도 많이 줄었고, 로딩도 많이 줄어 예전 작품들보단 훨씬 쾌적하게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가 있다. 뭐 기본적으로 멀티 플레이가
재미있기로 소문이 난 게임인만큼 재미도 보장이 된다.
코버트 옵스로만 보면 괜찮지만..
코버트 옵스를 독립된 하나의 게임으로만 보면 사실성과 재미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레인보우 식스를 처음으로 접하는 이들이라면..
코버트 옵스는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앞에서도 말한 변하지 않은 시스템으로 인하여 모든 이에게 추천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 그 누가
싱글 미션 3개를 위해 이 게임을 구입하라고 말을 하겠는가.. ) 하지만 아직까지도 레인보우 식스를 접해보지 못한 사람에게라면 코버트 옵스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비록 식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론 상당히 훌륭한 인터페이스와 미션들이 충분히 만족감을 안겨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