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테스트를 함께 하고...
온라인으로 등장한 피파
드디어 피파를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네? 예전에도 IP입력으로 온라인 멀티 플레이가 가능했다구요? 아~~ 그거하고 이거는
다릅니다. 이번엔 진짜 온라인입니다. 예전처럼 패키지를 구입해서 인스톨하는 것이 아닌 온라인으로 클라이언트를 받아 설치하고 EA에서 운영하는
멀티 플레이 서버에 접속해서 플레이하는 방식이죠. 요즘 국내에서 위닝일레븐 시리즈에 밀려 예전과 같은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있지만 썩어도
준치. 피파는 피파 아니겠습니까! 2월 15일부터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니 아직은 플레이할 수 없지만 기자의 특권으로 알파 테스트
중인 피파 온라인에 들어가 봤습니다.
피파 온라인의 정체는?
피파 온라인은 피파 2005를 가지고 온라인 클라이언트 방식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때문에 플레이 방식, 그래픽 등 모든 것이 피파 2005와
똑같습니다. 이번 단락 끝... 하면 혼나겠죠? ㅎㅎㅎ 아시다시피 국내에 PC버전은 북미판이 그래도 출시됐기 때문에 한글화가 전혀 안되어
있었는데 이번 피파 온라인은 PS2용 피파 2005를 가지고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메뉴는 물론 경기 중계까지 모든 것이 한글화되어
있습니다. 위닝 일레븐 8의 중계음성에 대단히 실망했었기 때문인지 김동연씨의 중계를 들으니 "그래 이거야!"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
PC버전을 플레이하시면서 PS2버전의 한글화가 부러우셨다면 피파 온라인으로 만족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파2005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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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는 장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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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러머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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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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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작 방법
위에서 얘기했다시피 다른 온라인 게임과 시작하는 방법은 똑같습니다. 실행 파일을 누르면 게임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로 가고
거기서 로그인 후 게임 스타트 버튼을 눌러 시작한다는 점이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요즘 보니 DJ MAX 등등 이런 방식으로 시작하는 게임이
꽤 있더라구요. 아무튼 경기를 시작하면 먼저 채널화면이 나오고 채널을 선택하면 로비 화면이 나옵니다. 로비화면에서는 만들어진 방과 로비
대기자 명단이 뜨는데요, 여기서 만들어진 방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매치업 빨리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면 방에 들어가게 되고 여기서 팀을 선택한
다음 시작버튼을 누르면 경기를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예전 피파2005와 똑같으니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뭐 그냥
스타크래프트 배틀넷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워낙 친숙한 방식이니 경기를 어떻게 시작하는거야 라고 고민하실 분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아참 제가 플레이를 안해봤기 때문에 깜빡 잊을뻔 했는데 EA가 피파2004 때도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했잖아요. 그것과 똑같을 것
같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게임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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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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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화면에서 방을 선택한 후 게임 시작
실제 경기는 원활한가?
아무래도 EA가 온라인 클라이언트 방식을 처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걱정이 들었는데 역시나 아직은 많은 부분이 모자라더군요. 패키지에서
멀티 플레이를 서비스로 지원하는 것이라면 아주 훌륭한 것이겠지만 돈을 내고 플레이하기에는 좀... 경기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느낄 정도로 심한
것은 아니지만 경기 중간 중간 느려짐 현상이 심한 편이고 튕김 현상이 장난이 아닙니다. 심지어는 튕기다 못해 컴퓨터 리부팅까지... 제가
온라인 게임하면서 멈추는 현상은 봤어도 저절로 리부팅되는 현상은 처음 본 것 같아요. 그리고 인터페이스 부분도 약간 불편합니다. 경기 중에
골을 넣은 다음에 리플레이 화면이 나올 때 조작키를 눌러도 아무런 반응이 없더군요. 나중에 F11키(?)를 누르면 스킵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그 전까지 저하고 플레이하셨던 분들은 기분이 많아 나쁘셨을 것 같습니다. "이 자식 골 넣은게 그렇게 자랑이냐!" 라고 생각하셨을
듯...(리플레이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스킵을 안하면 게임을 나가고 싶을 충동이 저절로 생길 정도로 짜증이 납니다...)절대 제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게 아닙니다. -_-; 만약 저처럼 스킵 버튼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면 다들 "비매너 플레이 때문에 짜증나서 게임을 못하겠다"라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느려짐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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튕길까봐 조마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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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도 상당히 긴 편...
경기 외적인 요소는...
경기 자체에서 많은 실망을 하긴 했지만 그 외의 것은 상당히 잘 갖춰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전적 누적을 통한 레벨, 순위의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고 상대방의 튕김 정도로 퍼센트로 표시됩니다. 그 외에도 클럽 시스템이라든지 친구 추가, 메시지 기능 같은 커뮤니티 기능도 잘 되어
있어 만족스럽더군요. EA가 맘만 먹으면 클럽팀끼리 대항전이라든지 아니면 각자 팀을 하나씩 선택해서 챔피언스 리그 같은 것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튕김현상이나 렉같은 것이 모두 해결된 다음 일이겠지만요...

전적, 메시지 기능 등 경기 외적인 요소는 충실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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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패드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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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우습게 생각하지 말라.
뭐 클로즈 베타 테스트도 아니고 알파 테스트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아직까지는 많은 부분에 있어 부족합니다. 패키지 시장이 어렵다보니
온라인으로 진출하는 EA의 심정이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온라인을 우습게 생각하지 말라는 말을 해주고 싶군요. 인터페이스 문제와 렉,
튕김 현상같은 문제를 최대한 빠르게 해결해야 할 것 같고 그 뿐만 아니라 비매너 플레이에 대한 대처 방안이 정말 시급한 것 같습니다.
게시판을 살펴보니 지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연결이 끊기는 것처럼 해서 승패에 반영이 안되도록 하는 비매너 플레이하는 사람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상당히 많습니다. 예전처럼 IP방식일 때야 친구들끼리만 하니 비매너에 대한 걱정이 없지만 온라인에서는 몇몇 비매너 플레이어 때문에
전부 게임을 접는 상태가 발생할 수도 있거든요. 부디 곧 있을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때에는 게임의 안정성뿐만 아니라 비매너 플레이에 대한
대처방안이 준비되어 있기를 빕니다.

그래픽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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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모습도 거의 흡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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