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축구 게임의 최고봉 위닝 일레븐 7

2003년도 며칠 남지 않은 12월말, 게임웹진과 신문, 잡지에서 선정하는 2003년 게임업계 10대 뉴스에 이 타이틀의 정식 한글화 발매 소식이 순위에 든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위닝 일레븐'시리즈는 플스2 게이머 뿐만 아니라 전체 비디오 게이머들과 관련 업체 사람들에게 주목받아 왔고, 한글판 발매 소식은 오랫동안 일본판이나 영문판으로 즐겨왔던 게이머들에게 축복처럼 다가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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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협회(KFA)의
후원을 받았다. 밑에 나오는
Fortuna, MUKTA 등은
유명한 하이텔 축구동
멤버들의 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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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판만의 선명한 나이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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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이닷!
2003년 2월 발매된 '위닝 일레븐 6 인터내셔널' 이후 10개월만에 새롭게 발매된 '위닝 일레븐 7 인터내셔널'은 우리나라의 모든 위닝팬들이 그토록 고대해왔던 '한글판'으로 지난 12월 4일 발매되었다. 발매되자마자 매장에서 불티나게 팔렸던 것은 타이틀의 위상을 보면 당연한 것이고 결국 20일만에 유통사의 발표로 5만장이 팔렸다는 소식이 각 웹진에 전달되었다. 물론 유통사의 발표를 전적으로 믿을 수는 없는 것이지만, 최소한 최근의 게임 업계의 부진을 시원하게 씻어내는 폭발적인 판매량인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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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영어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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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메뉴를 드디어
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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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위닝 일레븐 6 인터내셔널'이 영문판으로 출시되어 위닝 시리즈 최초의 정식 발매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판매량까지는 가지 못한 것에 비하면 이번 '위닝 일레븐 7 인터내셔널'은 한글화의 위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고 '한글판'이라는 강점이 스포츠 장르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입증해 보였다. 이 부분은 EA Korea도 유심히 봤으면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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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의 몰랐던
메뉴도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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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설정도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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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전 격투 장르나 스포츠, 슈팅 등의 장르는 그리 한글화가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대부분의 유통사나 게이머들의 인식이었으나 한 가지 간과한 것은 게임 판매량은 매니아 층보다는 라이트 유저들의 인식에 더 많이 좌우한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 나라의 라이트 유저들은 일본판이나 영문판으로 출시된 게임들보다는 한글판을 원한다는 사실을 입증해 보였다. 이미 몇 개월 전 일본판으로 출시된 '위닝 일레븐 7'이 버젓이 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현실과 특히 영문화 패치나 싼 중고가격에 일본판이 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인기가 있으니 한글화 이외에는 '위닝 일레븐 7 인터내셔날'의 인기를 달리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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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는 조금 맘에 안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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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알 수 있다는
것에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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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이닷!
지난 '위닝 일레븐 6 인터내셔널(이하 위닝 6 인터)'에 대한 필자의 리뷰에서도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위닝 시리즈의 강점은 실제 축구 스타일과 흡사한 축구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위닝 시리즈의 경쟁자인 '피파'시리즈도 2004 버전을 계기로 위닝의 장점을 과감히 받아들여 큰 변신을 기하고 2003년 11월 EA의 '피파 2004'가 PS2로 출시되어 '위닝 일레븐 7 인터내셔널(이하 위닝 7 인터)'와 좋은 경쟁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역시 기존의 '피파'느낌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점이 눈에 뜨였고 아직은 위닝 시리즈가 실제 축구에 더 접근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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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ason starts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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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강자인가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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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중에 이야기하겠지만 이번 '위닝 7 인터'는 4 이후의 위닝 시리즈 중에서 조금 특이한 케이스가 되지 않을까 싶은 시리즈로 더욱 실제 축구에 근접하려는 코나미의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 의지가 게임 내에서 좋은 결과를 보았는지는 별도로 치더라도 시리즈 내내 지속적으로 이어온 의지의 구현물이라는 점에서는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축구는 비정형의 스포츠이다. 가장 단순한 룰 속에서 한 번도 똑같은 내용이 나오지 않은 바둑처럼 모든 90분간의 축구 경기는 절대 동일한 경기 내용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의도한 동작, 의도하지 않은 동작, 예기치 않은 실수, 그리고 각 선수의 능력과 팀워크를 통해 만들어 내는 카오스적인 축구 내용을 위닝이 아니라면 그 어떤 게임이 표현해낼 수 있단 말인가?(CM 시리즈는 논외로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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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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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골 먹어도 열받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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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에서 바뀐 점은?
지난 '위닝 6 인터'와 비교하여 바뀐 점은 가장 먼저 메뉴의 한글화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알아 보기 힘들었던 영문 메뉴에서 직관적으로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한글로 바뀌어서 좋은 점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트레이드(협상)메뉴나 훈련, 경기 중의 전형 설정, 포메이션 변경, 작전 설정 등 이제까지 알면서도 공략집이나 매뉴얼을 보기 귀찮아서 안하고 있던 부분을 이번엔 쉽게 적용시켜 볼 수 있게 되었다. 한글판을 계기로 많은 위닝 유저들의 실력이 대폭 향상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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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한 설정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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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로 가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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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작과 비교하여 선수들의 경기 중 플레이 동작이 추가되었는데, 슈팅, 드리블, 볼 경합, 헤딩 등 주요 모션들의 추가가 이루어졌으며 특정 선수들의 특수한 드리블이나 슛 등을 구현해놓았다. 예를 들면 마르세유 턴, 루프 페인트, 킥 드리블, 델 피에로 루프슛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또 중요한 추가 사항으로 '핸들링'이 적용되었는데 '위닝 일레븐 5'이후 삭제된 바 있는 '핸들링' 요소가 이번에 다시 추가되었으며, 전작에서 골장면에서만 할 수 있었던 '리플레이' 화면을 아무 때나 볼 수 있게 되었고, 선수 편집 모드에서 '몽타쥬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WEN' 개념이 도입되어 게임 속의 국가, 선수, 리플레이시 볼 궤적 효과, 프리 이적, 팀 전술 에디트 등을 게임에서 번 'WEN'으로 구입하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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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레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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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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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본에서 출시된 '위닝 일레븐 7' 일본판과도 달라진 요소가 있는데 유독 헤딩이 약했던 일본판과 비교하여 '위닝 7 인터'는 헤딩 밸런스가 조절되어 일본판보다는 헤딩골이 잘 나오고, 한국 대표팀이 최신 로스터가 반영되었으며, 간판 및 공 등에 들어간 아이다스로고가 나이키로 교체되었으며, 유벤투스, 페예노르트팀의 실명화가 이루어졌고 일부 새로운 모션, '스루 패스'와 같은 기능의 '스로인' 방법, 겨울일 경우 관중이 코트를 입고 나오는 모습이 추가되었다. 또, 전작인 '위닝 6 인터'의 한국팀은 비실명으로 되어 있었으나 이번 작은 한국축구협회의 공식 라이센스를 취득하여 대표팀의 완전 실명화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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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선수의 얼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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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실명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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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메뉴닷!
한글 메뉴로 보는 위닝 메뉴는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제까지의 일본판이나 영문판은 익혀놓고도 가끔 헷갈릴 때가 있었지만 이번 작은 그럴 염려는 없을 듯. 메뉴에 커서를 놓으면 아래쪽에 설명이 흘러나오므로 보고 있으면 어떤 기능의 메뉴인지 쉽게 알 수 있게 되어있다.
이번 작의 메뉴 상의 특이점은 위에서 언급한 'WE SHOP'인데 '마스터리그'와 함께 싱글 플레이의 재미를 더욱 크게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번에 도입되었다. '리그 모드'나 '컵 모드', '마스터 리그'에서의 경기 승패에 따라 받을 수 있는 'WEN'을 모아서 'WE SHOP'에서 각종 기능들을 구입할 수 있다. 처음엔 많이 모으기 힘들지만 나중에 '마스터 리그'를 몇 시즌 하다 보면 쉽게 모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무리하게 노가다는 하지 않아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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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샵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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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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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6 인터'와 비교하여 메뉴 상의 큰 차이점은 'WE SHOP' 이외엔 그리 없으므로 전작을 해본 유저들은 별다를 게 없을 것이고, 이번 작을 처음으로 위닝을 접하는 유저들을 위해 간단히 메뉴를 설명한다면, '위닝 7 인터'는 친선 경기를 할 수 있는 '경기 모드', '리그 모드', '컵 모드', 1, 2 부 리그를 통해 팀을 육성해 나가는 '마스터 리그', '훈련 모드', 선수와 팀을 에디트 할 수 있는 '편집 모드', '게임 옵션' 등으로 크게 이루어져 있다.
뭐, 이런 설명으로 부족하다면 근처의 플스방에 가서 한글판 위닝을 1시간만 해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위닝은 메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선수들을 마음대로 조작하기가 어려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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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모드의 드리블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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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모드의 수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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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모드의 선수 편집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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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대인전을 해보자
최근 플스방을 가보면 거의 절반 이상의 손님들이 위닝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여름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플스방의 최대 상품은 단연 위닝이고, 위닝 덕분에 플스방이 유지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만큼 위닝은 친구나 클랜 등의 모임에서 즐겨할 수 있는 타이틀이며 '대인전'에서 큰 강점을 지니고 있다. 더욱이 이번 작은 한글로 출시되었으니 그 동안 낯선 영어나 일본어 때문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라이트 유저에게도 충분히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셈. 1:1 대인전 뿐만 아니라 멀티탭을 이용하면 8인까지 가능하며, 플스방의 대형 스크린에서 2:2 나 3:3, 4:4를 즐겨보면 위닝의 참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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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리그는
조금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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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훈련만이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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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상의 대인전의 경우 싱글 플레이와는 전혀 틀린 재미를 얻을 수 있는데 어쩌면 정형화되기 쉬운 위닝 플레이의 단점을 단숨에 해결하는 긴장감을 주고 있으며, 2:2 이상의 대인전은 거기에 팀워크까지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2 이상의 대인전은 수비시 2명이서 펼치는 오프사이드 전술, 공격시 패스 워크나 오프사이드를 한 방에 돌파하는 스루 패스 등이 동료와의 절묘한 호흡에 맞춰 이루어질 경우 최고의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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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우승보다 값진 것은
2:2 대인전의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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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준우승보다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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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위닝 6 인터' 정식 발매를 계기로 위닝 게임대회가 플스방을 중심으로 활기차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역시 이번 작도 정식 발매 이후 다양한 게임 대회가 개최되고 있어 최고의 '게임대회'용 타이틀의 명성을 세워 나가고 있다. 구입시 집에서만 혼자서 하지 말고 주변의 친구나 혹은 클랜, 모임 등에 참가하여 대인전을 통해 위닝 실력을 길러보자. 각 게이머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상대를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전술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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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졌다고 울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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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자살골을 먹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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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있어서의 리얼리즘 문제
앞에서 '위닝 7 인터'는 위닝 시리즈의 특이한 케이스가 되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는데 그렇게 말한 이유는 '위닝 7' 일본판과 이번 '위닝 7 인터'의 전반적인 모습에 얼마나 실제 축구와 근접하게 보여줄 것인가를 고민하는 제작자의 의도가 잘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7편의 제작 의도에 대해 위닝 제작자들은 "오프닝 무비의 마지막에 나오는 "season starts here'의 글을 통해 마스터 리그와 64개의 클럽팀이 '위닝 일레븐 7' 주역의 하나임을 나타내는 것과 동시에, '위닝 일레븐'이 새로운 차원에 내디딘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 뜨거운 싸움에 당신도 발을 디디면 좋겠다. 그래픽과 사운드도 매우 리얼하게 되었다. 설계면 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강화된 '위닝 일레븐 7'은 현시점에서 축구 게임의 최고 수준의 끝에 서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분명 '위닝 7 인터'가 축구 게임의 최고 수준인 것은 더 이상 말할 것이 없다. 다만, 진지하게 제작자들이 고민했던 현실의 재미를 게임 상에 어떻게 구현했느냐가 문제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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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킥 시의 어색한
차렷 자세는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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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최고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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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6'편 이후 게임 상에서 보여진 선수들간의 몸싸움, 헤딩 경합시의 다툼, 볼 트레핑시의 밀치는 동작 등 '위닝 7'까지 보여준 게임 상의 모션에서의 발전과 실제 전술 구현, 실제 선수들의 능력치 구현, 실제 축구와 근접한 골 스코어 등은 대단히 훌륭하지만, '위닝 7'에서는 조금 그것이 오바했다고 생각되는 점이 없지 않다. '핸들링'의 경우가 바로 그러한데 '핸들링'을 구현한 것은 올바른 방향이었으나 지나치게 많이 나와서 경기 흐름을 끊는 것이 되어 버렸다. 또, 헤딩의 경우도 전작인 '위닝 6'시리즈가 너무 헤딩 골이 잘 나와서 '위닝 7'일본판에서는 과감히 약화시켰으나 그것도 너무 약해져서 실제 축구의 훌륭한 전술 중의 하나인 좌우 윙 플레이를 이용한 크로스 공격을 사장시켜버린 셈. 물론 '위닝 7 인터'는 다시 헤딩 공격을 강화시켜 6편에서의 느낌을 되살렸으나 그 중간이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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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도 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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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가도 헤딩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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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게임이 현실을 어떤 방식으로 반영하느냐는 게임의 게임성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리얼리즘'이라는 부분은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현재 또 하나의 예술 범주로 접어들고 있는 '게임'에서도 게임성을 살리느냐 마느냐를 좌우할 중요한 가치 중의 하나인데, 예를 들어 그래픽, 사운드를 모두 무시하고 '현실성'을 살릴 수 있는 게임이 있다면 필자는 그 게임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문제는 '현실성'을 게임 상에 구현하는 방식이다. '탱크'라는 실제의 장갑차량이 게임 상에서는 스타크래프트의 'Siege', 혹은 커맨드 앤 컨커의 '탱크'라는 방식으로 표현되는데 그 유닛들 자체는 실제의 '탱크'를 그대로 묘사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이 유닛들은 각 게임 내에서 현실의 '탱크'가 차지하는 전략적인 부분, 전술적인 위치들을 개량화해서 게임에 맞게 '현실화'했다고 볼 수 있다. 즉, 우리가 원하는 '현실성'이라는 요소는 '게임'내에 걸맞는 적합한 현실성이지, 게임과 별개의 현실 묘사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위닝 7 인터'의 경우 이제까지 위닝 시리즈가 추구해온 실제 축구의 게임 상의 구현이라는 테마는 올바르고, 그 모습은 이제까지의 위닝으로 충분히 알 수 있다. 다만, 너무 앞서 나가서 게임 플레이가 답답하고, 지루하고, 골이 잘 나지 않고, 0:0 스코어가 많이 나는 현실 상의 축구의 단점까지 본받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심판'도 마찬가지. 현실 상의 심판들이 오심을 자주 하고, 오프사이드도 애매하고, 잘못된 어드밴티지 룰을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게임 내에서까지 똑같이 하는 것은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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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도 실수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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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대가는 씁쓸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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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의 티
옥에도 티가 있듯이 '위닝 7 인터'는 빠른 출시를 너무 앞세운 것인지 충분한 검토를 못했는지, 매뉴얼과 게임 내 한글 부분에서 오자와 번역 잘못이 많은 편. 또 앞서 제기했던 게임 상의 핸들링 부분은 8편에선 당연히 수정되어야 할 부분이고, '위닝 7 인터'판이 매체가 DVD임에도 로딩은 일본판과 거의 같은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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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가 좀 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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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위닝일레븐
챌린지 디펜스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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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매장으로 가라!
그럼에도, 이미 여러 번 얘기했듯이 '위닝 7 인터'는 최고의 축구 게임인 것은 분명하다. 거기다 전작의 아쉬움을 단숨에 해결한 '한글판'이라는 것은 축구 게임 팬들에겐 최고의 선물이다. 2003년 게임 업계 10대 뉴스에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한 '위닝 7 인터'한글판은 축구를 좋아하고 게임을 좋아하는 모든 팬들에게 이렇게 말할 자격이 있다.

"뭐하냐? 매장으로 안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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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지나친 대결로
우정을 상하게 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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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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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평가
총점 : ★★★★★ (별5개 만점)
20자 평 : 옥의 티가 있지만 한글판 위닝이다. 더 할 말이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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