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와호장룡을 XBOX로 느껴보자
영화와 게임의 만남은 계속된다.

초반부에 많은 사람들이 좌절할거란 예감이..
게임을 실행시키면 오프닝부터 영화의 장면들을 보여주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런 노력은 무협 영화를 상당히
좋아하는 필자같은 사람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먹음직스러운 미끼라고 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이 미끼를 물고 만족할 만한 사람이 얼마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오프닝 영상이 끝나고 게임을 시작하면 튜토리얼이나 기타 어떠한 설명도 없이 적들과
대면하고 있는 용을( 영화에서 짱쯔이가 맡았던 배역 )만나게 되는데 이 순간부터 아마 이 게임을 접한 열명 중에 다섯명은 좌절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작법을 게임내에서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간혹 팁이라고 내용이 나오지만 조작법과는 무관한 내용.. )뭘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버튼을 눌러대자니 무술 동작이 펼쳐지긴 하는데 적들에 비하면 턱없이 약하기 때문이다. 뭐 아무튼 이러저래해서 이
난관을 극복하고 어느 정도 게임의 조작법을 익혔다고 느끼며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뜬금없이 벽으로 막혀 있는 장소를 접하게 되는데 이곳이 정말
난관이다. 알고 보면 별 것도 아니지만, 도대체 갈 수 있는 곳이 보이지 않기 때문. 아마 이곳에서 나머지 다섯명 중 네 명이 게임을
포기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영화 장면으로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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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힌트나 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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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 최대의 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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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적을 것을 보자면 열 명중 아홉명이 초반부에 게임을 포기할 것이라고 했는데 사실 이건 튜토리얼의 부재와 길찾기의 난해함( 길찾기는 이 부분만 넘기면 그 뒤부터 이 게임의 스타일에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부분은 별로 없다고 볼 수 있다. )때문만은 아니다. 더 큰 문제는 사실 시점 때문. 이 게임은 3D 게임의 고질적 병폐인 시점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거의 최고 수준의 문제로 승화(?)시키는 대범함을 보여주고 있다. 적들이 어디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것은 기본이고, 카메라가 돌아가긴 하는데 이게 상황에 따라 됐다가 안됐다가 하는 것은 핵심, 떨어지면 죽는 절벽에서 화면이 돌아가질 않아 어디로 뛰어야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 연출( 화면이 아니라 지도를 보며 뛰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 은 양념이다. ( 필자가 해본 3D 게임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시점이 엉터리다. )결론적으로, 요즘 같이 참을성 없는 게이머들에게( 나쁜 의미 아님 )뭘 해야 할지도 알려주지 않고 길찾기도 어려우며, 기본적인 문제라 할 수 있는 시점이 어처구니가 없으니 첫 느낌이 그야말로 꽝이요. 덕분에 손에서 멀어지는 게임이 될 확률이 무지 높다 이 말씀.

이 부분에서는 화면이
돌아가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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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시점만 제대로
지원되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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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며 점프를
해야 하는 상황도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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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풍부.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저런 난관들을 뚫고 게임을 진행해보면( 필자처럼 무협을 너무나 좋아하고, 엔딩을 봐야 한다는 사명감이 없다면 난관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보이는게 안타깝지만... )나름대로 신경 쓴 부분이 많은 게임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게 됨은 물론
재미 요소도 상당부분 찾을 수 있다. 게임 진행을 보자면 영화의 세 주인공 이야기가 각자의 관점에서 영화와 비슷하게 전개가 된다.( 게임
방식 자체는 그냥 나오는 적을 계속해서 물리치면 되는 단순한 방식으로 아쉬움을 준다. )

3명의 시점에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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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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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대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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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재미난 요소들이 녹아 있는데, 일단 랭크 시스템이 도입되어 각 미션마다 조금 더 열심히 플레이를 해야 하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랭크는 컨티뉴 횟수와 필살기 공격 횟수 그리고 콤보 방어의 횟수로 평가가 되며 A 등급을 받으면 영화 동영상이 나오기 때문에 단순한 평가의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필살기란 게임 진행을 하며 주인공들이 얻게 되는 기술로 맨손, 칼, 창, 도끼등의 다양한 기술로 구별되며 다양한 버튼 조합으로 발동을 하게 되어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준다.(맨손일 때는 맨손 필살기를 칼을 들고 있을 때는 칼 관련 필살기를 입력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필살기가 나가지 않는다. )

랭크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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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필살기가 점차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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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필살기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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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보 방어는 일반적인 방어와는 다르게 특정 상황에서( 왼쪽 상단에 있는 방어 아이콘이 깜빡 거릴 때 )방어키를 연타하면 발동을 하는 기술로 아주 멋들어진 동작으로 적의 공격을 피하는 방법이다. 아마, 콤보 방어에서 보여주는 멋들어진 동작이 이 게임 최고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들고 있는 무기와 상대방의 공격에 따라 꽤나 다양한 동작들이 나오며, 성공적으로 콤보 방어를 마치면 에너지가 약간 회복되기까지 한다. )

콤보 회피 동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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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을 이용한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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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바이의 회피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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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동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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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동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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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동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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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다양한 설정들이 게임의 전략성을(?) 높여주는데,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무기에 무게 개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맨손이거나 칼일 때는 2단 점프도 가능하고 회피 점프도 가능하지만 창이나 도끼류의 무기를 들면 행동에 제약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들 무기는 위력이 맨손이나 칼에 비해 월등하기 때문에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다른 재미를 느낄 수가 있다. 또한, 이들 무기들은 내구도가 존재해 방어를 많이 하면 파손이 되기 때문에 수시로 내구도를 확인하며 새로운 무기로 바꾸어 줄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는 성장 시스템을 살펴봐야 할텐데 이 게임은 손으로 적을 공격하느냐 무기로 공격하느냐에 따라 성장하는 부분이 틀려지고( 적을 쓰러뜨리면 경험치 보너스가 나오는데 손으로 공격하면 방어력을 높여주는 보너스가 무기로 공격하면 공격력을 높여주는 보너스가 나온다. )일반적인 기술로 적을 쓰러뜨리는가. 필살기로 쓰러뜨리는가에 따라서 얻을 수 있는 경험치의 양이 달라진다.( 필살기로 쓰러뜨릴 때 훨씬 많은 경험치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

도끼의 위력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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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력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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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보이는 것이 경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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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게임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이러한 재미 요소들을 알고 나면서부터는 랭크를 높이기 위해 눈앞의 적을 다양한 방법으로 쓰러뜨릴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무기마다의 차이점을 느끼며 스스로 게임의 재미를 찾아나갈 수가 있다. 더군다나 일반적인 게임에 비해 적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제대로 공격당하면 에너지의 절반은 그냥 날아간다. )수퍼맨 vs 다수의 대결이 아닌 평범(?) vs 다수 대결의 재미를 느껴볼 수가 있다.
닮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고.
게임의 그래픽을 살펴보자면,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는 측면에서는 절반의 완성 정도가 어울릴 것 같으며, 나름대로 적당한 수의 무공동작
표현은 만족할 만한 수준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래픽이 깨지는 곳이 간간히 보이고 어떤때는 굉장히 닮아 보이던 인물들이 어떤때는 전혀 닮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마이너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엉터리 시점 때문에 제대로 된 화면을 감상할 기회가 많지 않으니 왕창 마이너스라 하겠다.

주윤발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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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짱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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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표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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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자막에 중국어 음성이라...
사운드는 영화에서 들었던 것으로 기억되는( 확인해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음. --; )음악들이 배경음악으로 깔리고 음성은 특이하게도
중국어로 나온다.( 뭐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특별히 불만을 가져야지 하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좋다라고 생각되지는 않는 수준. 아,
자막은 영어 자막으로 나오는데 별로 어려운 영어는 아니니 해석상의 문제는 없다. 다만, 역시 무협에 영어는 그다지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긴 한다.

We're very sor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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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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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은 뭐가 있을까?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고 나면 다양한 특전을 접할 수가 있다.( 아예 처음부터 메인화면상에 스폐셜 모드라고 메뉴가 있을 정도니..
)로의 보너스 미션도 있으며, 미니 게임도 준비되어 있다.( 미니 게임을 통해 코스츔을 얻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난이도가... )코스튬도
확인할 수 있고, 코믹도 볼 수 있으며 게임내에서 보았던 동영상과 영화 장면들도 구경 가능하다. 아, 랭크가 나오는 화면을 보면 엔딩이
여러개 인 듯 한데, 어떤 조건으로 엔딩이 달라지는 것인지는 잘..( 아이템과 이벤트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긴 하던데.. )하지만, 이들
특전은 그 숫자에 비하면 그다지 특별한게 없기 때문에 아쉽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다.

특전은 여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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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면을 볼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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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도 체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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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도 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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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게임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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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튬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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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평처럼 그렇게 엉터리 게임은 아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무협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 때문에 와호장룡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는데, 주위 사람들 중에서는 이 게임이
재미있다고 말하는 사람을 한 사람도 만날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위에서도 말했듯 이 게임이 주는 첫인상이 그야말로 꽝이기 때문일텐데, 분명한
것은 필자처럼 이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사람도 분명 존재한다는 것이다. 만약 자신이 무협물을 정말 좋아하고 와호장룡도 좋아하며,
시점 문제 정도야 극복할 수 있다는 사람이라면 이 게임을 분명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뭐 남들이 뭐라하든 자신이 재미있으면 되는거
아닌가.~~ 아무튼 결론은 이 게임은 최소한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엉터리인 게임은 아니라는 것. 나름대로의 재미요소가
확실히 부각되는 게임이라는 것. 이 두가지 말을 하고 싶다.( 게임 진행이 궁금하신 분들은 상단부에 있는 동영상을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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