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Wii를 즐기는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게임

Wii를 본 개발자들은 아마도 기존 게임들과 다른 색다른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꿈에 부풀었을 것이다. 조이패드가 아닌 위모트 컨트롤러(위모콘)라는 독특한 입력체계는 기존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놀이를 구현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런 개발자들의 생각 덕분에 Wii용 게임들은 일반적인 게임들과는 확실하게 다른 게임들로 채워졌다. 이번에 리뷰를 맡은 잭&위키 - 발바로스의 보물(이하 잭앤위키)도 이런 Wii의 열풍 속에서 등장한 Wii용 게임이다. 독특한 점은 대부분의 Wii용 게임들이 무리하게 독특하거나 파티 형태 위주를 띄고 있는 것에 반해 이 게임은 고전 게이머들도 잘 알고 있을 포인트 클릭 어드벤처 형태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다만 그때와 달라진 점은 해당 동작을 게이머가 직접 해야 한다는 것 정도? 여튼 이 게임은 오랫만에 어드벤처 게임 마니아들을 자극할만한 다양한 요소로 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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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타이틀 화면. A를 누르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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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게임은 언제나 반가운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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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영지가 적지만 클리어할 수록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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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이 모험의 주인공인 위키와 잭

만져라! 흔들어라! 조작해라! 그럼 반응하리다~
이 게임의 기본적인 원리는 간단하다. 게이머에게 주어진 상황을 파악하고, 그것에 맞게 위모콘을 열심히 조작하면 된다. 초반에 등장하는 레버 내리기나, 나무 자르기, 낚시 등의 다양한 동작을 마치 게이머가 직접 조작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말이다. 가령 낚시의 경우 게이머가 화면을 보고 낚시를 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부터 미끼를 흔드는 장면, 그리고 물고기와 밀고 당기는 것을 반복하는 과정까지 꽤 세밀하게 제작돼 있다. 이런 동작들은 단순하게 필요한 몇 군데 동작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의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등장한다. 심지어 위모콘을 특정 공간으로 움직이거나 섬세하게 조작하는 과정 등도 존재해 마지막까지 다양한 두뇌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후반부에 등장하는 퍼즐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에 큰 맘 먹고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 하지만 이 퍼즐들이 질리지 않는 이유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거의 겹치는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예전에 등장한 포인트 클릭 어드벤처와 흡사한 특징이다. 자칫 단순해질 수 있는 게임을 스토리와 상황에 맞춰 다양한 조작을 하게 함으로써 게이머에게 새로운 재미와 Wii의 특징과 재미를 다양하게 경험하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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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니 게임은 꼭 해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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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화면 구성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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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를 잡아보자, 역시 꼬시는 맛이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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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이 게임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주는 퍼즐

보물 찾아 떠나는 잭, 그리고 위키의 모험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이 게임은 자칫 단순해질 수 있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야기 부분을 강화하고, 인물들의 특징을 부여,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초코바를 좋아하는 잭이나 보물에 환장한 선장 아가씨 로즈, 독특한 성격들을 가진 오코린보, 지로초, 파라파 등 게임 속 여러 인물들은 게임의 몰입도는 물론, 숨겨진 미니 게임들을 찾도록 도와준다. 특히 미니 게임들은 인물들의 성격을 잘 파악하는 것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도 해 꼼꼼히 읽어보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해서 이 게임 자체가 그리 복잡한 것은 아니다. 게이머들은 정해진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새로운 영역을 얻게 되고, 그것에 맞춰 한 단계씩 계속 진행해 나가면 된다. 물론 이런 단순함 부분을 지우기 위해 등장한 부분이 바로 아지트다. 아지트는 한 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게이머에게 여러 가지 힌트를 주거나 아이템 구매, 발바로스의 신체를 어디까지 모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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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늘어나는 모 해적과 비슷한 성격의 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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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한 성격의 로즈. 하지만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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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게이머가 스테이지를 얼마나 클리어했는가에 따라 초반에 볼 수 없는 동료를 만날 수 있다. 동료는 미니 게임이나 평소에 갈 수 없는 스테이지로 갈 수 있는 조건을 알려주므로 필히 대화를 해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곳의 백미는 따로 있다. 바로 어설픈 분장으로 게이머를 당황스럽게 하는 힌트신 오바차다. 게임이 후반으로 갈수록 힌트가 부족하고, 한 번의 실수로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 생긴다. 이때 필요한 존재가 바로 힌트신. 힌트신은 오바차의 가게에 들어가, '신님인형' '플라티나 티켓' 등을 구매하면 만날 수 있다. 물론 무조건 힌트신을 만날 때 아이템을 쓰진 않지만 관련 아이템을 이용하면 더욱 쉽게 게임을 풀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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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전능하신 힌트신의 웅장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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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주인공을 버리고 도망가는 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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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 점은 정말 모르겠다는 상황에 대해서는 아에 정답까지 가르쳐 주는 친절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아마 개발자들이 정말 막힐 것 같은 상황이 생길 것을 우려해 만든 일종의 필살기 같은 이 기능은 난감한 상황에 정말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한 번 쓰다보면 계속 의존하는 단점이 존재한다. 특별히 '신님 인형'이 필요 없고, 어느 미션이나 불러낼 수 있기 때문에 이 기능은 게임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게임 자체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는 등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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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모으는지 아직까지도 의미가 불명한 발바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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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얼마나 클리어했는지를 알 수 있는 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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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신의 냉정한 평가, 니 녀석은 돌 +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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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모험 지역을 찾아보자~

혼자 즐기기 좋은 Wii용 어드벤처 잭앤위키
게임의 진행이 너무 단순하다는 것과 게임 자체가 후반에는 너무 어려운 난이도의 퍼즐을 제공해 일부 게이머들에게는 조금 짜증이 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 게임은 Wii로 나온 타이틀 중에는 혼자서 즐기기 가장 좋은 게임이다. 특히 든든한 힌트신도 막힐 때마다 도움을 주며, 이것저것 수집하는 재미도 뛰어난 편이다. 그리고 귀여운 위키의 모습은 "왠지 캐릭터 인형 등으로 등장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안겨준다. 하지만 1인 밖에는 안된다는 점이나 미니 게임들을 따로 선택해서 즐길 수 없다는 점이 문제. 게임 자체는 재미있지만 가족이 함께 즐기기 위해 구매한 Wii용 게임으로는 그리 적합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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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이것은 도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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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개구리가 한 없이 불쌍해 보이는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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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라 돌려! 그러면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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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본듯한 멧돼지.. 모 온라인 게임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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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퍼먹어! 다 퍼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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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머리 좀 굴리게 하는 퍼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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