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카트 신동 문호준 '카트리그' 1차전 석권

넥슨(대표 권준모)은 지난 3월10일, 용산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SK1682배 카트라이더 리그' 1라운드 쿼터 파이널 경기를 진행했다.

1주, 조별 경기에서 선발된 16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경기는 AB, CD의 두 조로 나누어 누적 포인트 50점을 선취하는 선수가 나오면 종료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쿼터 파이널 경기는 치열한 순위 다툼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혼전 속에 진행됐으며, AB조 경기의 경우 연장전까지 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카트 신동' 문호준 선수의 독주. '카트 황제' 조현준 선수조차 그의 독주를 막아내지 못하고 오히려 5위를 차지해 결선 라운드 진출권 획득해 실패했다. 문호준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조 선두로 나서면서 우위를 선점해, 주행 트랙을 직접 선택하는 권한을 차지했으며 '노르테유 익스프레스' '해적 숨겨진 보물' 등 신규 트랙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AB조 경기는 공격적인 파워 플레이를 내세운 신예 김진희 선수가 기존 리그 우승자인 김진용, 강진우 선수 등을 막아서면서 11경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특히 김진희는 경기 내내 앞선 선수들에게 최적의 라인으로 다가가 몸싸움을 거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였으며, 김진용 등과의 1대1 다툼에서도 한 치의 밀림이 없었다. 또한 9번째 경기 아이스 부서진 빙산 트랙에서는 다른 선수들은 택하지 않는 트랙 경로를 택하는 등 '변칙 플레이'를 선보이며 '글라디에이터'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결국 김진희 선수는 총 11경기 중 3경기를 1위, 누적 포인트 50점으로 쿼터 파이널 경기를 종료했으며 이 날 신예의 패기에 맞섰던 김진용 선수는 43포인트, 조 4위로 라운드 결선에 올랐으며, 4차 리그 우승자 강진우는 조 5위로 라운드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넥슨의 민용재 이사는 "이번 리그는 기존 고수 선수들을 위협하는 신예들이 도드라진다. 특히 김진희 선수의 경우 타고난 파이터의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만 10세의 문호준 선수 역시 라운드 우승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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