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F] 중국 왕수웬, 박준 꺾고 '워크래프트3' 우승

한국과 중국 정부 주도로 양국의 e스포츠 자존심을 걸고 치루어진 국가대항전 'IEF2007(국제e스포츠페스티벌)'의 '워크래프트3' 부문에서 중국의 왕수웬이 한국의 박준을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거뒀다.


대회 8강에서 한국 조대희를 꺾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던 중국 왕수웬은 터틀락 맵에서 진행된 결승전 1경기에서 초반 타워 러시로 박준에게 피해를 입힌 후 블레이드마스터 영웅이 포털을 타게 하는 전과를 올리며 서서히 박준을 압박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어 몇 차례 교전 끝에 왕수웬은 박준의 블레이드마스터 영웅을 전사시키는 전과를 올렸고, 승기를 잡은 뒤 무리하지 않고 병력을 돌려놓는 안정된 운영으로 박준에게 GG를 받아냈다.

트위스티드 메도우에서 펼쳐진 2경기 역시 왕수웬의 타워 러시가 빛을 발하는 경기였다. 왕수웬은 2경기에서도 노골적인 타워러시를 감행했고, 박준은 병력에 큰 피해를 본 후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해 보지 못하고 패배를 선언했다.

한편, 이번 왕수웬의 '워크래프트3' 우승으로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에게 IEF 대회 종합 우승을 내주게 됐다. 한국은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였지만 '워크래프트3'와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중국에게 내줌으로써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