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알바 e스타디움 일기] 'TG삼보-인텔 e멋진파티'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어김없이 용산 전자랜드, '인텔 e-스타디움'(이하 경기장)에서 진행된 행사 취재를 다녀온 후알바입니다. 오늘은 정말 좋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되고 이상기온이 나타나 지난 6월부터 이어진 무더위가 100년만의 무더위네 어쩌네 하는데, TG삼보와 인텔에서 공동 주관해 '지구 온도 1도 낮추기' 캠페인 'e멋진파티'이라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름만 보면 어떤 포럼이나 토론회 같지만, 캠페인에 관련된 UCC를 만들어 캠페인을 좀 더 널리 알려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아주 재미있는 행사였습니다. 후알바와 함께 어떤 행사였는지 함께 둘러보기로 하죠.
점심을 먹고 부른 배를 두드리며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원래 행사가 있는 날 경기장 곳곳에 현수막과 판넬이 설치돼 화려한 경기장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오늘은 파티라서 일까요?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풍선과 경기장 뒤편 보드룸 천장 가득한 풍선이 그 어떤 장식보다도 화려해 보이더군요. 파티라고는 생일 파티 밖에 해보지 않아 다른 파티들이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풍선 가득한 파티...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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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행사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을 무렵 행사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멘트가 있었습니다. 경기장 한 곳에 자리를 잡고 어떤 행사가 될지 두근거리는 가슴 부여잡고 멋진 남정네 본 봄바람 난 처녀마냥 행사가 시작되기를 기다렸지만... 약 20분 후엔 졸린 눈 비비며 어떻게든 졸지 않으려 발악하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의 주최인 TG삼보와 인텔의 높으신 분들이 행사의 취지와 여러 좋은 말씀들을 해주셨지만, 옛말에도 있지 않습니까? '좋은 말은 입에 쓰다'고... 괜스레 학창시절 월요일 조회시간 교장선생님의 '마지막으로 한 마디' 콤보를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박수는 제가 제일 크게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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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현직 영화감독 최화진 감독의 UCC 강좌가 있었습니다. 간단한 효과, 일상 용품만으로도 폼 나는 UCC를 만들 수 있다는 강의였는데, 안그래도 요즘 UCC 찍느라(게임동아 김성호 기자의 추천 이겜, 김성호 기자와 함께하는 XXX행사 등) 관심이 있어 눈 크게 뜨고 강의 내용 하나라도 더 들으려 애 썼습니다. 강의 시간이 조금 길어 제 뒤에서 조는 것 같은 사람도 있긴 했지만 정말 좋은 강의였습니다. 좋은 강의 들었으니, 다음부터는 조금이라도 나아진 모습의 동영상을 보여드려야 할 텐데...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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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끝나고 약 15분간의 휴식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휴식 시간 동안에는 입구에서 코스프레 모델들과 사진을 찍으면 추첨을 통해 1GB USB 메모리를 증정하는 이벤트와 함께 보드룸에 마련된 다양한 뷔페 음식과 와인을 먹을 수 있도록 했는데, 사회자 분의 '사진 찍으시는 분들 저에게 오시면 상품 드립니다'라는 멘트가 떨어지자 뭐 좀 먹으려는 사람, 사진 찍고 상품 받으려는 사람, 지나가는 사람 등 입구가 개미 한 마리 지나다닐 수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전 사진도 못 찍고... 음식도 못 먹고... 어흑...)
한 때의 태풍이 지나간 것 같은 이벤트 후, 어찌 보면 이날의 메인 행사라 할 수 있는 카트라이더 대회가 열렸습니다. 1등 상품만 해도 22인치 와이드 모니터, 2등은 클릭스 MP3 플레이어. 빵빵한 상품에 저도 참가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행사장의 모두가 참여하는 대회는 아니어서 스탭들이 빠르게 참가자들을 모았습니다. 그동안 주최 측의 얘기를 들어보니 이 대회가 다음 라이브팟을 통해 실시간 중계가 된다고 하더군요. 참가자들은 실시간 인터넷 중계가 된다는 말에 살짝 얼굴이 굳어지며 긴장하긴 했지만 실력을 펼치는 데엔 아무 이상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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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아주 재미있게 진행됐습니다. 생각보다 참가자들의 실력이 뛰어나 스피드 맵에서 멋진 드리프트를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함성을 자아냈습니다. 게다가 경기 중간 중간현재 TV 방영중인 TG삼보에서 출시한 노트북 에버라텍 광고를 따라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정말 어떤 행사, 대회라기보다는 즐거운 파티에 온 것 같더군요. 저 또한 한 쪽에서 즐겁게 먹고 마시며 행사 자체를 즐겼습니다.
다들 말 그대로 놀고 있는 동안 어느덧 행사도 끝이 났습니다. 참가자들의 표정을 둘러보니 '아~ 잘 놀았다'와 같은 표정이더군요. 저 또한 잘 놀다 왔고요. 지금껏 행사, 이벤트, 대회라고 해도 '놀이'라는 요소는 빠진 것 같은 행사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행사는 직접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던 행사였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행사가 있을 때 찾아뵙길 약속드리며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 * 인텔 e-스타디움에 배치되어 있는 PC는 삼보에서 제공한 최신 사양의 PC로 인텔 코어 2 쿼드 2.40GHz, 2GB RAM, 지포스 7600GT, 22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