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게임이 한국 게임시장의 블루오션?

"한국 게임시장의 블루 오션은 온라인 게임이 아니라 비디오게임이다"

올해 초 국내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닌텐도코리아의 코다 미네오 지사장이 13일 부산에서 개최된 ICON2007 행사에서 이색 주장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불법 복제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국내 게임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비디오 게임 시장이 온라인 게임 시장을 제치고 한국 게임 시장의 블루 오션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주장한 것.

코다 미네오 지사장은 닌텐도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것도 한국의 비디오 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이 같은 주장을 펼친 근거는 게임을 즐기지 않던 사람들을 새로운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닌텐도의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한국의 게이머들이 그동안 불법 복제 소프트웨어를 많이 사용해 게임사들이 소프트웨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닌텐도는 이를 해결하기위해 게임을 즐기던 사용자층이 아닌 그동안 게임을 즐기지 않던 사용자층을 새로운 고객으로 끌어 들이는 방법을 고민했으며, 그 결과 두뇌 트레이닝 게임과 영어 삼매경으로 큰 효과를 봤다.

코다 미네오 지사장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이 판매된 이 두 타이틀이 한국 게임 시장에 충분히 어울릴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판매와 더불어 한국의 가장 인기 있는 배우들을 섭외해 TV 광고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성공을 거뒀고 하드웨어의 판매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 두 타이틀의 성공으로 인해 게임을 즐기지 않은 사람들도 얼마든지 새로운 고객층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게 됐으며, 한국 시장을 닌텐도의 새로운 블루 오션이라고 인식하게된 것.

코다 미네오 지사장은 "닌텐도의 이념은 특정 게임 층이 즐기는 게임을 개발 하는 게 아닌 불특정 다수의 게임을 모르는 사람들도 '아 왠지 즐겨 보고 싶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며 "이런 정책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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