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온라인 게임을 한 번에 즐긴다 ‘위콘패드’
최근 '창천온라인'이나 '워로드' '에어로너츠' 같은 아케이드성이 강해진 온라인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조이스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들 게임들은 조이스틱으로 즐길 경우 콘솔 게임 못지않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이스틱의 부가 기능을 이용해 편하게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이런 온라인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국내 주변기기 전문 개발업체 경문 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PC, 온라인용 조이패드를 선보였다. 바로 '위콘패드'(Wincon)가 그것이다. 이 패드는 기존의 몇 개의 게임이나 한 개의 게임에만 적용되던 타 조이패드와 다르게 국내는 물론 해외 모든 온라인 게임에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PC나 에뮬레이터 게임들에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 게이머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10월8일 국내에 정식 발매된 '위콘패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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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콘패드'는 경문 엔터테인먼트가 올 상반기에 출시한 '위콘'의 뒤를 잇는 후속기기로 전 기종에서 나온 단점을 최소화 시켜 더욱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아날로그 스틱 부분과 버튼 부분은 조작감과 감촉이 월등하게 개선돼 땀이 많이 나는 체질도 미끄럼 없이 부드럽게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패키지 구성물은 '위콘패드' 1개와 다국어로 지원되는 매뉴얼, '위콘패드'의 기능을 폭넓게 확장 시켜주는 '트리플 맵퍼'(Triple Mapper) 프로그램 설치 CD로 구성돼 있다. 이중 '트리플 맵퍼' 프로그램은 경문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서도 다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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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위콘패드'는 USB 2.0 지원으로 컴퓨터와 연결만으로 모든 드라이버가 한 번에 설치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타 조이패드는 설치 이후 드라이버나 설치 디스크를 통한 인식이 필요한 것이 비해 '위콘패드'는 연결만으로 모든 과정이 끝나기 때문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때는 굳이 '트리플 맵퍼' 프로그램을 쓰지 않아도 조이스틱을 제공하는 게임이면 어떤 게임이든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위콘패드'의 진정한 사용을 위해서는 '트리플 맵퍼' 프로그램 설치가 필수다. 프로그램을 설치 한 후 실행을 하면 조이스틱과 마우스, 키보드에 대한 화면이 나오고 이곳에서 조이스틱의 기능 여부와 키 사용 여부를 변경하게 된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키보드나 마우스의 키를 '위콘패드'에 적용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버튼을 일일이 확인해서 누르는 방식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키를 마우스를 드래그해서 놓으면 설정이 된다. 이후 저장만 하면 '위콘패드'로 키보드, 마우스, 조이패드의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특히 마우스 설정을 하는 것에 따라 FPS 온라인 게임들도 즐기는 것이 가능하며, '월드오브워크래프트'나 '리니지2' 같은 게임들도 적용 시켜 해볼 수 있다. 또한 조이스틱 자체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들도 '위콘패드'를 통해 즐길 수 있어 최신작이나 구작 모두를 플레이 할 수 있다. 특히 채팅 부분은 게임 속에 지원되는 단축 채팅키를 '위콘패드'의 키에 셋팅해 놓으면 일부 채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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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게임에서의 성능은 어떨까? 기자가 최근에 나온 게임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즐겼을 때는 채팅 부분을 제외하면 큰 불편을 겪지 않았다. 이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위콘패드' 가운데 위치한 '모드'(Mode) 버튼을 통해 십자키와 아날로그 스틱의 사용 여부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온라인 게임을 즐길 때 아날로그 스틱은 상당히 편해서 자주 애용하게 되는 기능이다. 또한 전 기종보다 버튼들의 감촉과 그립갑이 매우 좋아져 사용하고 있으면 손에 착 붙는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전 기종에서 사용자들이 불편해했던 9, 10번 키의 느낌과 아날로그 스틱의 뻑뻑했던 부분도 확실하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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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점도 약간 존재한다. '트리플 맵퍼' 안에 저장되는 프로파일 기능은 게임 중에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일일이 게임을 바꿀 때마다 그 게임에 맞는 프로파일을 선택해서 즐겨야 하는 번거로움이다. 다른 버튼을 통해 이 부분을 손쉽게 바꿀 수 있거나 온라인 게임 도중에도 옵션처럼 바꿀 수 있는 단축키가 있다면 매우 좋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몇 개의 게임 중 보안 프로그램에서 '위콘패드'를 잘못 인식해서 강제로 게임이 종료되는 경우가 보였다. 물론 이런 현상은 상당히 드문 편이고 향후 패치를 통해 개선될 예정이다. 이런 세세한 단점 정도를 제외하면 '위콘패드'는 정말 다양한 부분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최근 부쩍 늘어난 아케이드 성 온라인 게임에 맞춰서 한 개쯤 구매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