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 오리지널 FPS 게임, 코디드 건 컨테이젼

오스칼 lwtgo@hanmail.net

CODED GUN : CONTAGION
필자의 기억속에 PSP로 즐겼던 최초의 FPS로 자리잡고 있는 코디드건의 후속작이 등장했다. 당시만 해도 휴대용게임기로 무슨 FPS류의 게임을 할까 걱정도 했었지만 지금은 소콤이나 콜오브듀티 같은 타이틀이 등장하는 등 휴대용게임기도 이제 FPS를 허락(?)한 듯 하다. 오리지날 PSP FPS게임으로 스타트를 끊었던 코디드건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왔을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CODED GUN -CONTAGION-(이하 코디드건2)의 세계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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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 오리지날 FPS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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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드건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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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깔끔해진 그래픽
전작이 2005년 8월에 발매되었으니 코디드건2는 전작이 발매된지 무려 2년만에 발매된 후속작이다. 2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전작에 비해 좀 더 깔끔한 그래픽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코디드건은 컴퓨터 속 가상세계를 무대로 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데이터화 되어 컴퓨터 속으로 침투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일반 FPS라면 총을 갈겨댔을 때 피가 나오겠지만 코디드건2의 설정상 소멸된 적은 컴퓨터 고유의 연산코드를 보이며 산화하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코디드건2는 1편의 그래픽보다 깔끔해졌으며 전작은 랜덤맵 생성시스템인 대신에 전체적으로 레벨디자인이 단순했는데 코디드건2의 맵은 꽤 구성이 잘 되어 있다. 고퀄리티의 그래픽에 느려짐현상도 없었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가끔 적이 몰리거나 효과가 화려한 무기를 사용할 때 느려짐현상이 생기는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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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게임기에서도 이정도의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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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되는 모습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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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모델링도 수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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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도 화려하다

게이트 방식에서 통째로...
전작은 매우 단조로운 맵을 게이트화 하여 분할했던 반면에 코디드건2는 구성이 꽤나 복잡해져서 가정용 콘솔용 FPS 게임을 떠올리게 할 정도다. 개인적으로는 전작보다 더 게임에 몰입하기도 좋았고 돌아다니는 맛이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맵의 구성에 변화가 생긴 만큼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요소가 추가되기도 했다. 목적 자체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적을 쓰러뜨리며 목적지로 향하는 것이지만 해킹과 정밀스캔이라는 요소가 추가되어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해킹은 플레이어가 맵을 돌아다니다가 적의 보안시스템에 발각되면 각종 무기에 공격을 받고 많은 적이 등장하는데 이를 무효화 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해킹할 수 있는 부분은 표시가 되어 있어 가까이 다가가 R버튼을 누르면 해킹시스템이 발동된다. 제한 시간내에 좌우로 표시되는 숫자중 겹치는 숫자를 고르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시스템이지만 적의 공격을 받으면 무효화 되기 때문에 적이 습격하기 전에 빨리 하는 것이 좋다. 보안시스템이 발동되고 해킹을 시도한다면 은근히 스릴감을 맛볼 수 있다. 정밀스캔은 말 그대로 적이 숨어있는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셀렉트 버튼을 누르면 된다. 건물 뒤에 있는 적까지 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히 활용하면 게임을 좀 더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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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이 상당히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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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화면, 제한시간내에 같은 숫자를 찾아서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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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스캔을 사용하면 벽뒤에 숨어있는
적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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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를 찾아냈다

조작은 거의 비슷하다
두 개의 아날로그 스틱을 사용하는 콘솔용 FPS 게임은 많은 개발사들의 노력에 의해 마우스와 키보드 조합만큼은 아니더라도 많이 편해졌다. 하지만 아날로그 스틱이 하나밖에 없는 PSP는 상대적으로 난감할 수밖에 없다. 코디드건2의 조작은 기본적으로 이전과 같은 방식인 왼쪽 아날로그 스틱으로 캐릭터 이동을 담당하고 오른쪽에 있는 4개의 버튼은 상, 하, 좌, 우로 시점을 돌리는 역할을 한다. 어느 정도 두개의 아날로그스틱의 조작방식과 비슷하지만 따로 떨어진 4개의 버튼이 아날로그 스틱을 대신할 수는 없다. 덕분에 자동록온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FPS게임은 순간적인 컨트롤로 상대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넣는 쾌감을 무시할 수 없는데 자동록온은 어떻게 보면 마이너스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래도 전작이 적과 어느정도 거리를 맞추면 자동으로 록온이 되었던 반면 이번작은 십자키를 아래로 해야 록온되는 방식으로 바뀌어서 직접 컨트롤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배려했으니 최선을 다하지 않았나 싶다. 그 밖에 무기변경(십자키 좌), 장전(십자키 우), 점프(L버튼)등 전작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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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조준하기는 사실 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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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록온으로 고정시켜두고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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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식으로 조작한다

다양한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자
코디드건2에는 많은 무기가 등장한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하나씩 얻을 수 있으며 얻은 무기는 포인트를 사용하여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무기뿐 아니라 플레이어의 체력이나 맵디테일등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는 맵 주변에 있는 아이템 업그레이드 모듈을 입수해야한다. 모듈은 맵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걸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무기업그레이드도 단순히 파괴력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리로드시간이 짧아지거나 사정거리, 발사속도 등 다양한 부분이 준비되어 있다.(덕분에 모듈도 죽어라 모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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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하단에 보이는 슬롯에 무기가 보인다. 방향키를
움직여 원하는 무기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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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를 업그레이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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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영문판이다
전작이 일본판으로 발매되었던 반면에 코디드건2는 영문판이다. 국내유저들에게는 그나마 일본어보다는 영어가 친숙할테니 좋게 생각하면 다행이지만 한글화가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무한대로 넓은 맵도 아니라 구석구석 이동노가다만 하면 클리어는 어떻게든 할 수 있겠지만 헤매는 시간이 길어지면 게임도 하기 싫어지는 법. 그리고 중간 중간 무선이 들어오면서 샬라샬라 이야기 하는데 무슨말인지 모르니 내가 왜 거기 가야하는지도 모르면서 가는 안습의 상황을 어찌하리...... 분명 이 앞으로 지나가면 되는데 문이 잠겨 있고 도대체 어디서 잘못된것인지 모르니 처음부터 구석구석 뒤지는건 정말 비효율적이다. 게임내에서 미션목적을 따로 정리해서 보여주는 메뉴가 있지만 읽을 줄 모르면 말짱 도루묵~ 한글로 게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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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영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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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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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재미있는 게임
솔직히 코디드건2를 하면서 FPS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극도의 긴장감은 기대하기 어렵다. 마치 액션게임이나 어드벤쳐 게임을 하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야한다. 다시 말해 기존 FPS를 기대하고 있던 사람이라면 코디드건2는 취향에 맞지 않는다. FPS게임을 즐기고 싶지만 너무 어려워서 못했던 사람이라면 코디드건2로 FPS게임을 시작하기엔 괜찮은 듯 하다. FPS의 긴장감이 없다고 코디드건2 자체가 재미없다는 소리는 아니다. 깊이 파고들만한 요소는 별로 없지만 즐기기엔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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