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에서 즐기는 즐거운 농장 생활!!!

오스칼 lwtgo@hanmail.net

이노센트 라이프 : 신목장이야기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NDSL은 게임을 잘 모르는 일반인, 특히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다보니 여성들을 위한 귀엽고 아기자기한 게임들이 많이 발매되고 있는데, 최근에 등장한 마이심즈나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반면 PSP는 가정용게임기 PS2의 연장선에 놓인 게임위주였기 때문에 NDSL에서 볼 수 있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게임들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런 점에 불만을 가진 PSP유저들을 위해 발매된 게임이 바로 이노센트 라이프:신 목장이야기이다.(이하 이노센트라이프)PSP진영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귀엽고 아기자기한 맛을 가진 이 게임은 과연 어떤 방식의 게임이며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리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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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농장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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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트 라이프!! 신목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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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농장을 가꿔보자
이노센트라이프는 게임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며 자신에게 주어진 황무지와 같은 땅에 각종 식물을 심고 가축을 사육하는 게임이다. 물론 수확한 물품들은 매장에 팔 수 있으며 그 돈으로 새로운 씨앗이나 도구를 구입하여 좀 더 넓고 거대한 농장을 만들어간다. 게임의 진행방식은 지극히 간단하다. 플레이어의 분신인 캐릭터를 조작하여 일반토지를 갈고 그 위에 구입한 씨를 뿌리고 하루하루 부지런히 물뿌리개로 물을 주다 보면 어느새 싹이 돋고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우게 된다. 이 모든 동작은 세모버튼과 동그라미 버튼 두개로 할 수 있으니 지극히 간단한 조작체계다. 처음에는 눈앞의 몇 칸에 지나지 않는 땅을 이용해 작업을 진행하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얻는 주얼로 황폐화되고 각종 이물질 때문에 수확할 수 없었던 땅을 경작지로 바꿀 수 있게 된다.(쥬얼은 수확기간을 줄이는 것과 같은 부가효과도 있다)조금씩 조금씩 자신이 관리해야 하는 땅이 넓어지는 것이다. 이노센트라이프의 세계는 시간개념이 포함되어 있어 날짜가 바뀌고 계절이 변한다. 계절에 따라 수확할 수 있는 작물도 나누어져 있으며(만약 봄에 자라는 작물을 여름이 오기 얼마 전에 심었다면 수확하지 못한다), 당일 물을 주지 못하면 작물이 자라지 않는다. 더욱 중요한 것은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로봇이라 하루에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 수치가 있어 모든 에너지를 써버리면 이동 외에 특별한 액션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그렇기에 플레이어의 에너지를 고려하고 시간과 날씨를 유념하여 플레이해야 한다.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각종 도구들을 구입하거나 얻게 되어 자동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데 농사로봇(?)에게 수확, 청소, 물주기 같은 명령을 내리고 컨베이어 벨트 같은 수송기의 배치를 적절하게 해서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재미가 있다. 농토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좀 더 생각하게 되는 것은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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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갈고 씨앗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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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관리할 땅은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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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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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나의 귀중한 식물들이 계절을 계산 못해
전부 말라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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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을 제단에 박으면 관리할 농토가 더욱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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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로봇의 지원이나 레일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자

목축업까지!!
작물재배뿐 아니라 블루쥬얼로 봉인을 해제한 후에는 목축업도 가능하다. 목축업은 작물재배에 비해 종류가 적어(닭, 양, 소 정도...)안타깝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동물들을 돌보며 우유나 달걀을 받아낼 때의 기쁨을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다. 작물재배가 여름이나 가을에 오는 태풍에 의해 한 순간에 폭삭 망해버릴 염려가 있는 것에 비해 목축업은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 일단 효자종목이다. 문제는 역시 씨앗보다 많~~~~이 비싸서 손이 떨린다는 거... 동물들은 식물과 달리 매일 관리해주면 애정도란 것이 있는데 이것이 높을수록 좀 더 양질의 제품을 생산해내기 때문에 벌어들이는 수입은 모두 플레이어의 손에 달렸다. 참고로 우유는 일반제품이 150에 매각가능하고 양질은 500이다. 이 엄청난 차이!! 열심히 보살펴 주도록 하자. 아 그리고 한 가지 아까도 말했지만 하루라는 시간동안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행동에는 제한이 있으니 효율적인 방법을 취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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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축업을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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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닭에게 사랑의 손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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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에게도 사랑의 손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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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낳은 달걀을 마요네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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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에게서 얻은 우유를 치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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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잘한 돈벌이가 된다. 산지직송 오스칼표 유제품들...;

탐험의 기분도 맛보자
이노센트라이프는 게임초반에 여러 가지 제한을 두고 즐기면 즐길수록 콘텐츠를 하나씩 추가해가며 범위가 넓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뭐 요즘 게임들이 대부분 이런 방식을 택하니 특별하지도 않다~)앞에서 언급한 작물재배에서 축산업이 가능해지는 것도 마찬가지 경우이다. 플레이어가 많은 시간동안 노력을 기하는 것은 수확이지만 무작정 수확만 하게 된다면 매우 지루했을 것이다. 게임 속에서 억만장자가 된다 한들 현실세계에서 무일푼일 뿐, 더 나아가 그동안 이 게임에 들인 시간이 아까워지는 허무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런 무작정 수확이란 패턴을 벗어나게끔 하기 위해 자체적인 스토리 진행과 점차적으로 섬의 구석구석을 탐험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기본적으로 스토리의 진행은 매주 박사에게 마을로 검진을 가는 것을 기점으로 이루어지며 새로운 동굴을 탐사하거나 각종 의뢰를 맡아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동굴 안에서 주로 발견하는 아이템상자에는 봉인해제용 쥬얼부터 플레이어의 작업에 도움이 되는 각종 아이템이 존재하며 마을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얻는 아이템도 있으니 부지런히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섬을 탐험해보자.(귀찮다면 공략집 보고 고고싱)사실 평화롭게만 보이는 이 섬에도 큰 위기가 닥쳐오고 있는데 그 위기란 무엇일지는 직접 즐기면서 알아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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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검진을 기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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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다리 위를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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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이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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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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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기카를 타고 돌아다니다 보니 헉 토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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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인어와의 조우

귀엽고 깔끔한 그래픽과 온화한 사운드
자신만의 농장을 가꾸는 평화로운 컨셉의 게임답게 그래픽도 편안한 느낌이 전해져 온다. 캐릭터는 2등신의 귀여운 꼬꼬마 친구들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오색찬란한 배경과 함께 깔끔한 느낌을 풍긴다. 시간과 날씨의 개념이 존재하다보니 같은 장소라도 새벽, 아침, 낮, 저녁, 밤 그리고 계절이 바뀌어 꽃이 화사하던 봄을 지나 길이 눈으로 덮여 있는 겨울의 모습으로 변하는 등 색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사람을 나긋나긋하게 만드는 배경음악이 더해지면서 게임을 즐기면서 평온한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 게임을 즐기다 보면 가끔 양치기가 초원에 양을 풀어 놓고 따뜻한 햇볕아래 대자로 누워서 자연을 만끽하는 그림이 그려지기도 하더라...(근데 농장이 넓어지면 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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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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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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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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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놀이 질 무렵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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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의 모습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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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집에서 살고 싶어~

아쉬운 한글화
이노센트 라이프는 전 연령의 게이머에게 두루 어필할 수 있는 게임성을 지니고 있지만 한글화가 되지 않았기에 매우 아쉽다. 매뉴얼과 더불어 스페셜가이드북이 함께 동봉되어 있어 클리어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마을 사람 한사람 한사람과의 대화내용이나 구체적인 스토리를 파악하기에 애로사항이 있다. 각종 아이템에 대한 설명도 당연히 영어로 되어 있으니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어렵다. 최근 송혜교와 함께 등장한 NDS 게임 동물의 숲과 비교하면 김수희의 애모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그대~ 앞에만 서면~~나는 왜 작아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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