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CEO, 한국에서 스타2 공개할 때가 가장 인상적인 기억

"한국에서 펼쳐진 월드 와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스타크래프트2'를 공개한 것은 회사를 이끌며 느꼈던 가장 인상적인 순간이었다"

블리자드의 CEO 마이크 모하임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위치한 블리자드 본사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가장 인상적인 순간을 'WoW'의 출시와 '스타2'를 공개한 WWI를 꼽았다. 그는 WWI를 위해 줄을 서 있었던 많은 한국 게이머들을 바라보며 희열을 느꼈다고 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는 당시를 회상하는 듯한 미소를 머금으며 "'스타크래프트'를 개발하던 순간"이라고 짧게 말했다. 이유로는 "당시 블리자드의 미래와 위상이 걸려있는 게임의 발매였기 때문에 출시 8개월을 앞두고는 회사의 모든 인력들이 게임의 테스트와 밸런스 작업에 매달리며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기에 그만큼 힘들었다"고 말했다.

마이크 모하임 CEO는 개발 중인 '스타크래프트2'에 대해 "현재 프리알파 테스트 수준으로 개발되고 있다"면서 "만족스러운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전작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게임으로 현재 싱글 플레이를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최신 상황에 대해 전했다.

또한 국내 한국e스포츠 협회와의 NDA(비공개)협약에 관해서는 "e스포츠가 세계적으로 커지고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지적재산권 역시 중요한 사항이다"라며 "지적 재산권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협회는 물론 다른 국가의 단체들과도 이를 신중하고 철저하게 논의 중이다"라고 언급하며 지적 재산권에 대해 단호한 어투를 표시했다.


회사의 인재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국내 기자들이 '최근 블리자드를 떠난 개발자들이 다른 회사를 설립하고 있는데 블리자드의 게임 개발에는 문제가 없는가?'라고 묻자 "게임은 1~2명의 개발자들에의해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비록 언론에는 몇명의 제한된 인원들이 노출되지만 그들의 뒤에는 많은 뛰어난 개발자들이 존재하고 있다"라며 "현재에도 재능있고 뛰어난 개발자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출시될 게임들도 블리자드란 이름에 걸맞는 게임들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는 시장과 함께 발전해온 회사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점점 고퀄리티의 게임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게이머들이 만족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회사의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고객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고, 조직개편에도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면서 "게이머들이 만족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서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시스템적으로 안정되어야만 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표현했다.

한편 PC 온라인 게임은 앞으로도 더욱 발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마이크 모하임은 "PC게임 시장이 죽어가고 있다는 말은 10년 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패키지 판매량에 근거한 수치일 뿐이며 수익면에서는 매년 발전하고 있다는 것은 알 것이다"라면서 "비디오 게임이 발전하는 것과 같이 PC 온라인 게임 시장은 앞으로도 발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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