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세대 게임사들, 하반기 시장 '승부수'
엔씨소프트, 넥슨, 웹젠 등 국내 1세대 게임사들이 하반기 게임시장 선점을 위해 온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 10년의 역사를 쓰고 있는 장로급 국내 개발사들이 '신규 게임의 무덤'으로 불리울 만큼 전망이 어두운 국내 신규 게임시장을 뚫으려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 이들 회사들은 이번 하반기에 각자 자신들의 최대 기대작들을 꺼내들어 시장을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 엔씨소프트, 아이온에 주력>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 이후 5년여 만에 대작 MMORPG '아이온'을 내놓는다. '아이온'은 오는 7월1일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으로 하반기 시장 점령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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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의 행보에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아이온'이 4년 여 동안 100명이 넘는 인원이 투입되는 등 엔씨소프트의 주력 MMORPG로 나왔다는 점, 그리고 또 하나는 그동안 많은 대작 MMORPG들이 과거의 답습에 머물렀던 반면, '아이온'은 공중이라는 요소로 '혁신'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3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아이온'의 비행 전투와 핵심 콘텐츠인 '어비스'가 새로운 가능성을 담고 있어 온 게임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으며, 일부 증권가에서는 '아이온이야말로 게임주에 관심을 돌리게 할 마지막 기회'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 웹젠, '헉슬리'로 위상 끌어 올린다>
'뮤'로 신화를 만들어온 웹젠도 최근 어려운 상황을 '헉슬리'를 통해 타개한다는 생각이다. 오는 27일 공개 서비스되는 '헉슬리'는 MMO와 FPS를 혼합한 MMOFPS 형태로 개발되어 FPS 게임 마니아와 롤플레잉을 경험한 일반 게이머들 모두에게 주목 받고 있다. 4년여 개발 기간을 거쳤고 200억 원의 개발비를 들였다. 또한 SF 배경의 FPS 게임이라는 점과 롤플레잉 게임 못지않게 잘 짜여진 세계관 등도 기대를 얻는 부분이다.

지난 2월에 이 게임이 중국 더나인에 35백만불(327억)에 계약되는 등 해외 반응도 좋다. 업계에서는 웹젠이 '헉슬리'를 통해 과거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업계에서는 최근 NHN게임스가 웹젠 지분 10.52%를 인수한 것이 '헉슬리'를 NHN아메리카에서 서비스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 넥슨, '마비노기 영웅전'으로 새 시장 '접수'>
'비앤비'와 '카트라이더''메이플스토리' 등 청소년 시장을 꽉 잡고 있는 넥슨도 하반기에 '마비노기 영웅전'을 내놓아 이미지 변신을 준비 중이다. 넥슨 소속의 데브캣 스튜디오가 발표한 '마비노기영웅전'은 '액션 프라이드'라는 슬로건을 표방할 만큼 액션성이 뛰어나 호평을 받고 있다. MMORPG에서 보기 어려운 잡기와 다양한 액션, 주변 사물을 이용한 전투 플레이로 생존과 사냥의 재미를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하프라이프2'로 유명한 美 밸브社의 '소스'(Source)엔진을 채택해 구현한 하이엔드급의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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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이 게임은 스크린샷과 동영상 일부 공개만으로도 많은 게이머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