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접전 속 '경기도' 우승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천안시(시장 성무용)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와 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덕상), 한국게임산업진흥원(원장 최규남)이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2008 천안 전국아마추어e스포츠대회(이하 2008 천안 KeG)' 그랜드파이널이 경기도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가장 먼저 펼쳐진 '프리스타일' 결승전에서는 광주시 대표 '샷클락 Remember' 팀과 대구시 대표인 '샷클락 Soul' 팀이 맞붙었다. 같은 '샷클락' 클랜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양팀의 대결에서 광주시 대표 '샷클락 Remember' 팀이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해 광주시에 첫 종목 우승을 선사했다. 특히 'Remember'팀의 지수근 선수는 결승전에서 22득점, 6블럭, 4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공격과 수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다음으로 펼쳐진 '서든어택' 경기에서는 부산시 지역 대표 1위 'High.1st'팀과 2위 '#apos'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은 1, 2세트 모두 연장 골든 라운드 까지 치루는 접전을 벌였으나, 'High.1st' 팀이 끝내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시는 지난 2007 KeG 그랜드파이널에서 '스페셜포스' 종목, 이번 대회에서는 '서든어택' 종목에서 지역 대표 1, 2위가 결선에 진출하여 우승과 준우승을 동시에 차지함으로써, FPS 장르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펼쳐진 '피파온라인2' 결승전에서는 2대3으로 뒤지던 경기도 대표 양진모 선수가 후반 연장 2분 동안 2골을 몰아넣으며 4대3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부산시 대표 김성재 선수는 마지막 2분을 지키지 못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전날 펼쳐진 3/4위전 에서도 경기도 대표 문성훈 선수가 3위를 기록, 경기도는 피파온라인 2 종목에서 1, 3위를 차지했다.
'스페셜포스' 결승전은 이미 각각 한 종목씩 우승한 부산시 대표와 경기도 대표가 맞붙은 사실상 2008 천안 KeG 종합우승을 결정짓는 대결로 펼쳐졌다. 경기도 대표 'Kov' 팀은 1세트에서 불리한 상황을 동점으로 만들어 연장 골든라운드에서 승리한 후 기세를 몰아 2세트를 압도적으로 몰아붙여 부산시 대표 'Endless' 팀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제압했다. 이렇게 '스페셜포스' 종목 우승과 동시에 경기도는 2008 천안 KeG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펼쳐진 학교대항전 '카트라이더' 종목 결승전은 충청남도와 강원도의 대결로 펼쳐졌다. 두 팀의 대결은 '카트라이더' 방송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충청남도 대표 강석인(당진송악고, 현 IT Bank 소속)과 장진형(강릉제일고, 현 IT Bank 소속)이 친구들과 출전 소속학교의 명예를 전국으로 알리기 위해 접전을 펼쳤다. 충남 당진송악고는 7전 4선승 제 경기에서 매 라운드 역전, 재역전의 경기를 펼쳐 결국 4:1로 승리, 개최지 천안에 첫 종목 우승을 안겨주었다.

한편, 대통령배로 승격되는 'KeG'는 내년에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2009 KeG'라는 이름으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