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게이머들 한국 온라인게임에 빠지다

"원더풀 코리아(Wonderful Korea)~~!!"

해외의 많은 게이머들이 한국의 온라인게임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을 위주로 비디오게임을 즐기던 해외의 게이머들이 전세계 게이머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게임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면서, 온라인게임 종주국인 한국의 게임에 관심과 흥미가 높아지고 있는 것.

특히, 한국의 온라인게임은 참신한 게임성, 풍부한 콘텐츠, 뛰어난 그래픽 등의 장점으로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함께 전세계 온라인게임 순위의 상위권을 독차지 하고 있다.

< <프리프, '전세계 14개국 진출' 게임 한류 전도사>>

전세계 약 3,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프리프는 국내를 포함해 아시아, 유럽 및 북미 지역의 14개 국가에 11개 언어로 정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 글로벌게임 중 하나다.

프리프는 최근 개발된 온라인게임과 같이 화려한 그래픽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색감으로 해외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와 즐길 거리도 갖추고 있어 까다롭기로 소문난 북미와 유럽게이머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 인도 등으로 서비스 국가를 확대하며 글로벌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온라인게임 시장은 지난 2005년 1,300만 달러에 불과한 규모였지만 2008년 1억30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성장해 2010년에는 2억 달러가 넘는 시장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프리프 역시 큰 성과를 거두어들일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프리프의 인도 시장 진출은 인도 온라인게임 시작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결과로 남게 됐다. 지난해까지 인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MMORPG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지난 1월 이온소프트와의 계약을 통해 프리프가 인도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되는 MMORPG가 됐다. 현재 이온소프트는 온라인게임사 자팍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후 게임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 <아틀란티카, 북미 찍고 유럽 간다!!>>

엔도어즈의 아틀란티카는 '턴방식 전투'라는 독특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해외의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북미 서비스를 시작한 2008년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에이지 오브 코난, 워해머 온라인 등과 같은 유명 게임들과 올해의 게임상 후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였다.

이러한 북미의 호평을 바탕으로 지난해 독일에서 치러진 유럽의 최대 게임쇼 '게임컨벤션온라인(GCO) 2009'에서 아틀란티카를 유럽 시장에 공개했으며, 현재 유럽 게이머들에 맞는 현지화 작업을 거쳐 정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대규모 확장팩 개념의 '아틀란티카 트로이'로 다양한 전략적인 요소를 게임에 추가했다. 트로이는 턴제 방식 전투에 전술전투시스템(Tactical Battle System, TBS)을 추가했고,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략적인 요소와 100대100의 대규모 전투 등이 가미되어 게임의 전투와 전략의 재미 요소가 더욱 강화되었다.

< <던전앤파이터, 韓-中 최고 액션게임으로 등극!!>>

이미 한국에서 최고의 액션게임으로 평가 받고 있는 던전앤파이터는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이미 동시접속자수 200만 명을 넘기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온라인게임 순위에서 TOP3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다양한 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국내에서 치러진 '2009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는 게임 개발을 총괄한 김윤종 이사가 '대한민국 콘텐츠 수출유공자' 부분 대통령상을 받았다. 중국에서는 국제디지털상호작용 게임전람조직위원회가 수여하는 '중국 온라인게임 대상' 시상식에서 '게이머가 가장 좋아하는 10대 게임'과 '가장 좋은 해외게임'의 2개 부분에 걸쳐 황금 깃털상을 수상했다.

< <서든어택, 일본 e스포츠와 FPS게임의 중심>>

온라인게임과 e스포츠의 불모지로 불리는 일본에서는 게임하이의 서든어택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해외의 유명 FPS게임들도 성공하지 못했던 일본 시장에서 캐주얼한 슈팅감과 편의성을 앞세워 FPS 온라인게임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매년 단일 온라인게임 최대 행사인 '서든어택 축제'를 3년 연속으로 개최하며 e스포츠의 기반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매년 행사는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하나의 문화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행사에는 3천 명의 게이머들이 행사장에 모여들었고 온라인을 통해서는 5천여 명 이상이 실시간으로 축제를 즐기며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에 FPS게임이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최고의 클랜을 가리는 SACTL(Sudden Attack Clan Tournament League) 대회를 진행하면서 400여개의 가까운 클랜을 형성하는 분위기를 제공해 일본의 e스포츠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내의 게임전문가에 따르면 "국내의 온라인게임들은 탄탄한 게임성과 다양한 콘텐츠로 전세계 게임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온라인게임들이 보다 글로벌로 뻗어 나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국가에 맞는 현지화 서비스가 중요하며, 시장 개척을 위한 게임사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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