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웹게임, 업데이트를 통해 활로 찾는다

웹게임은 한번 출시되면 업데이트가 거의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최근 국내에 서비스 중인 중국산 게임들은 국내 서비스사들이 업데이트를 자체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에서 들여온 첫 모습을 그대로 서비스 되고 있다.

이 때문에 게임 이용자들은 대부분 웹게임을 2~3개월 즐기다가 다른 게임이 출시되면 떠나는 것이 웹게임의 한계성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풀기 위해 웹게임 서비스사들은 업데이트 보다는 이벤트를 위주로 이용자들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지속적인 대형 업데이트로 게임의 활로를 찾는 웹게임도 존재한다.

* 계속되는 병림성하의 대형 업데이트, 정말 웹게임 맞아?

'웹삼국지-병림성하'는 지난달 업데이트된 현성에 이어 금일(23일) 신규 콘텐츠인 철옹성을업데이트 했다.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철옹성은 기존 3레벨 도시 5개를 합쳐 4레벨의 도시를 가질 수 있는 시스템이다.

5개의 3성 도시를 합병하면 만들 수 있는 철옹성의 가장 큰 특징은 타 이용자에게 점령 및 도시파괴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략시뮬레이션 웹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타 이용자에게 침략을 당하는 것이다. 물론 웹삼국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철옹성을 증축하는 순간 이러한 스트레스에서 해방 될 수 있다. 또한 각 병기 제작 속도가 5배가 되고 최고레벨의 장비를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철옹성을 건설하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이뿐만이 아니다. 모든 건물에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고 각 건물의 효과와 내구도를 강화할 수 있으며, 창고가 없어도 각 자원의 최대 저장량을 300만까지 확장시킬 수 있다.

또한 상단이 기존에 비해 3배까지 증가하게 되어, 35레벨 시장의 경우 105개의 상단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역참의 운송거리와 운송량 증가, 성벽 방어물 수의 3배 증가, 창고 용량의 확대, 민가 인구 수용량이 최대 3.5배까지 확대되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웹삼국지-병림성하'를 개발한 VTC코리아의 이용득 대표는 "웹삼국지의 업데이트는 꾸준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번에 업데이트되는 철옹성을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콘텐츠와 보상을 강화한 칠용전설

더파이브인터렉티브에서 개발한 전략 웹게임 칠용전설 역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칠용전설에는 신규 퀘스트가 추가 됐으며, 게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치와 포인트와 같은 보상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사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치가 30% 상승했다. 또한 VIP 기능을 사용하는 게이머의 경우는 최고 50%의 경험치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또한 기존에 하루 10회만 사용할 수 있던 더블 포인트가 업데이트 이후부터 하루 15회로 늘어나 보다 빠르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또한 게임의 흥미를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손꼽히던 영웅훈련소의 경험치를 기존 대비 50% 감소시켜, 오직 레벨업만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 플레이를 지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각 레벨대에 걸쳐 수행할 수 있는 신규 퀘스트가 일상 퀘스트와 메인 퀘스트에 걸쳐 각각 9개씩 업데이트 됐다. 단순히 퀘스트의 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퀘스트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일상 퀘스트의 수가 기존의 1개에서 2개로 늘어났으며, VIP 기능 사용시 추가적으로 2개의 퀘스트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보다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퀘스트 보상이 최고 10배까지 상향되어, 게임 진행에 어려움을 겪던 게이머들이 퀘스트 수행을 통해 보다 수월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밸런스를 조정한 점이 눈에 띈다.


* 게임성의 확장은 게이머들의 만족도와 직결된다

웹게임은 일반적인 비디오 게임이나 온라인 게임과는 달리 언제 어느 때나 간단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장점은 반대로 게임 콘텐츠의 빠른 소모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런 단점을 타파하기 위한 방법으로 웹게임 개발사들이 자신들의 게임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게이머들은 가장 기본적인 운영에 충실한 게임에 더더욱 애정을 쏟는 법.

그렇기에 이런 지속적인 업데이트야말로 웹게임들이 활로를 찾기 위한 가장 좋은 방안이라 할 수 있다.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웹게임들의 미래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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