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비타 소식으로 가득했던 소니 컨퍼런스, 게이머들은 설왕설래

도쿄게임쇼 2011(TGS 2011)의 개막을 하루 앞둔 금일(14일), 일본 도쿄에서 막을 내린 소니 컨퍼런스를 두고 게이머들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금일 실시된 소니 컨퍼런스에서는 오는 12월 17일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소니의 신규 휴대용 게임기 PS비타와 론칭 타이틀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게이머들은 이번 컨퍼런스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을까? 모든 행사가 그렇듯이 이번 소니 컨퍼런스에 대한 반응 역시 우호적인 반응과 아쉽다는 반응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우호적인 게이머들은 대부분 PS비타의 출시 시기와 론칭 타이틀의 종류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임의 정확한 출시 시기는 물론 주변기기 종류와 각각의 가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또한, 론칭 타틀의 질이 뛰어나고 종류 역시 다양하다는 점에 만족하는 이들의 반응 역시 게임 관련 커뮤니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PSP 이후 오랜만에 출시되는 소니의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에 대한 정보에 목이 말랐던 상황. 때문에 게이머들이 이번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PS비타의 정보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PS비타의 성능에는 만족함에도 컨퍼런스의 대부분이 PS비타에 대한 내용으로만 가득했다는 것에 아쉬움을 보이는 이들의 의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공개된 제품의 질과는 상관 없이 컨퍼런스 진행 자체가 지루했다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한 네티즌은 "PS3의 후속기종이나 시리즈 작품이 아닌 아예 새로운 작품의 등장을 기대했지만 PS비타 소식 이외에는 찾아볼 수 없었다"라며, "도쿄게임쇼에서는 오늘의 아쉬움을 달래 수 있는 새로운 정보가 잔뜩 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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