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타워즈-애니팡-카톡 효과' 와이디 온라인, 무서운 상승세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이 스마트폰 사업의 청사진 공개 이후 빠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9월 초만 해도 2천원 초반에 형성되어 있던 주가는 보름 만에 3천5백 원(18일 11:40분 기준)을 돌파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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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시장의 관심을 끌어 모은 것은 와이디온라인의 스마트폰게임 '몬타워즈'다. 몬타워즈는 지난 9월 11일, 앱스토어 출시 하루 만에 유료게임 1위를 기록했고, 매출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게임은 간편한 조작과 660여 개에 달하는 몬스터 수집에서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미국, 중국 등 16개 국가에서 게임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 게임성을 검증받았다.

이후 와이디온라인은 카카오톡에서 최근 가장 뜨거운 스마트폰게임 '애니팡'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주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스마트폰에서 빠르게 사용자를 늘려나가고 있는 애니팡에 대한 업무 지원을 와이디온라인에서 진행하는 내용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디온라인은 선데이토즈와의 협조 체제 하에 애니팡의 서비스 운영을 9월 중 시작하게 된다.

한편, 와이디 온라인은 지난 6월 'Y-squared(와이 스퀘어드)'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폰 개발사들과 사업 역역을 늘려나갈 것임을 발표한 바 있어 앞으로의 행보도 주목을 받고 있다.

와이 스퀘어드는 단순 투자의 방식에서 벗어나 회사 운영을 위한 재무와 법무, 마케팅, PR, 게임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그 동안 와이디온라인이 가진 노하우와 전담 인력을 지원해 개발사가 게임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첫 계약으로 와이디온라인과 코오롱인베스트먼트(대표 윤영민)는 내꺼(대표 박성준)에 10억 규모의 자금을 출자하는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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