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M, 기사도 업데이트 효과.. '난공불락 1위' 수성중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의 '리니지M'이 지난 11월24일에 진행한 '기사도' 대형 업데이트에 힘입어 압도적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엔씨(NC)가 '리니지M'에 진행한 '기사도' 업데이트는 '리니지M'의 대표 클래스(Class, 직업)인 '기사'를 대폭 개선하는 업데이트로, 최상위 '마스터' 등급의 스킬(Skill, 기술)이 추가되는 방식이다.

원작 '리니지' 때부터 기사의 위상이 워낙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기니지'라는 별칭이 나왔을 정도로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며, 실제로 이 업데이트는 서비스에 돌입한지 10여 일만에 '리니지M'의 절대 1위 수성의 위치로 끌어올렸다.

지난 11월25일에 네 번째 초대형 업데이트인 크로니클 '피로 맺은 결의'의 업데이트를 단행한 '리니지2M', 그리고 지난 11월18일에 출시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 등과 치열한 순위 다툼을 했었으나 기사도 업데이트가 10여 일 만에 상황을 종결시킨 셈이다.

리니지M 기사도 업데이트
리니지M 기사도 업데이트

특히 게이머들은 기사가 신규 스킬 '그랜드 마스터'를 습득하면 특정 스킬 사용 시 적중 여부에 따라 연계기, 강화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클리어(마스터)' 스킬을 사용하면 HP를 즉시 회복하고 '스턴' 효과를 해제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또 공격을 당할 시 일정 확률로 상대방의 핵심 스킬을 약화시키는 '카운터 배리어(마스터)' 등을 사용할 수 있고, 클래스를 '기사'나 '암흑기사'로 바꿀 수 있는 '클래스 체인지'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기사의 존재 이유를 더욱 증명하는 요소로 꼽힌다.

그랜드마스터
그랜드마스터

여기에 야구 우승을 더해 효력이 강력해진 TJ쿠폰, 그리고 클라이언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게임을 지속할 수 있는 '무접속 플레이' 시스템이 추가되는 등 편의성이 극대화된 점도 '리니지M'의 제왕적 행보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호평 일색이다. 보통 게임 커뮤니티는 웬만하면 부정적인 내용이 더 많으나,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리니지M' 평가는 매우 긍정적인 수준이다.

한 커뮤니티 게이머는 "여러 대상에게 스턴 효과를 주는 신규 스킬과 적을 도발하고 핵심 스킬을 약화시킬 수 있도록 개선된 스킬을 활용해 전략적인 PvP 전투를 펼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튜버들의 반응도 대체적으로 좋은 편. '리니지M'을 주로 콘텐츠로 다루는 한 유튜버 또한 "스킬이 적중하거나 실패함에 따라 발동되는 연계/강화 스킬을 활용하면 '기니지 어게인'의 귀환에 걸맞는 강력한 기사 클래스를 즐길 수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엔씨의 신작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소울2'
엔씨의 신작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소울2'

한편, 엔씨(NC)는 이번 기사도 업데이트 외에도 계속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1위를 수성해나가겠다는 각오다. 이미 '리니지M'이 연말의 역대급 도전자라는 '세븐나이츠2'와 '미르4', '원신' 등을 모두 따돌리며 1위 수성을 지켜낸 만큼 당분간 '리니지M'의 독주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이러한 '리니지' 형제에 추가로 엔씨(NC)의 차기작인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소울2'가 올해말과 연초를 통해 출시되면 엔씨(NC)의 시장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많은 게이머분들이 '기사'로 클래스 체인지를 하는 등 '기사도' 업데이트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이고 있다. 업데이트와 함께 제공된 'TJ 쿠폰' 5종에도 좋은 반응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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