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나카노 히카루 디렉터 "이번 목장이야기 신작의 테마는 개척과 힐링"

닌텐도 스위치 용 신작 게임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이하 목장 올리브 타운)의 출시가 오는 2021년 2월 25일로 확정됐다.

'목장 이야기'는 지난 1996년에 처음 출시되어 꾸준히 인기를 얻었던 귀농 테마의 게임으로, 자연 가득한 목장에서 야채나 과일을 기르고 동물을 돌보는 한편 마을 주민들과 교류하며 연애를 즐기는 등 인생을 통째로 즐길 수 있는 '힐링 라이프 게임'이다.

세가의 신작 목장이야기 -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타이틀 화면 /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세가의 신작 목장이야기 -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타이틀 화면 /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특히 이번 '목장 올리브타운'은 스위치 최초의 오리지널 신작인데다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에서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게이머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 이에 본지에서는 세가 나카노 히카루 디렉터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목장 올리브 타운'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세가 '나카노 히카루' 디렉터 /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제공
세가 '나카노 히카루' 디렉터 /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제공

Q : 신작 목장이야기의 부제가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다. 그렇게 이름을 붙인 이유가 궁금하다.

나카노 히카루 : '올리브 타운'은 올리브가 자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했기 때문이다. 이 올리브 타운은 상당히 혹독한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그곳에서 주인공이 열심히 개척하면서 도전하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또 '희망의 대지'란 주인공이 숲을 개척하며 목장을 가꿔가면서 자신의 꿈을 이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게이머들이 숲에서 다양한 발견을 하면서 자연과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도 포함했다.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스크린샷 /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스크린샷 /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Q. 전작 '다시 만난 미네랄 타운의 친구들'이 스위치로의 이식작이었던 반면 이번 목장 올리브 타운은 완전한 신작인데, 전작과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나카노 히카루 : 게임의 처음부터 새롭게 구축했다는 점이 다르다. 전작은 이전 시리즈 처럼 미리 준비된 토지가 있었다. 경작과 목장 운영을 위한 토지가 준비돼 있었다고 한다면 이번에는 게이머들이 숲을 개척해서 토지를 넓힐 수 있고, 만약 방치해두면 숲이 울창해지는 식이다. (훨씬 자유도가 높아졌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Q. 전작을 즐기다보면 늘 토지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이번에 목장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토지 사이즈는 어느정도인가? 또 농사 콘텐츠에 새로운 요소가 있는지도 궁금하다.

나카노 히카루 : 전작 미네랄타운과 비교하면 목장은 3배 이상 늘어났다고 할 수 있다. 또 농사 관련으로도 작물의 경우는 겨울에 키울 수 있는 작물이나 예쁜 꽃 등이 추가되었고, 동물은 단순히 종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행동을 하도록 바뀌었다.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스크린샷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스크린샷

Q.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목장 꾸미기 시스템이 사라졌다가 7년 만에 돌아왔는데, 새로 추가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나카노 히카루 : 타이틀 마다 컨셉이 다르다보니 필요에 따라 시스템을 채용한다. 이번에는 숲을 직접 개척한다는 컨셉을 가지다 보니 나만의 것을 구현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의 모습을 가지고 싶은 게이머들을 위해 준비했고, 목장 꾸미기 또한 자신만의 목장을 만들고 싶어할 게이머들을 위해 구현했다.

Q. 전작들이 상당한 노가다 게임으로 불리우기도 했는데, 이번 작품의 노가다 수준은 어느정도인가.

나카노 히카루 : 노가다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게임이 될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노가다 없이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니 각자 자신의 페이스 대로 즐기셨으면 한다.

Q. 본 작품은 닌텐도 스위치 하드웨어의 첫 신작이다. 스위치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고, 혹시 스위치의 터치 스크린이나 자이로 센서 등을 이용하는지도 궁금하다.

나카노 히카루 : 원래부터 '목장이야기' 시리즈가 휴대용 게임기와 궁합이 좋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현재 나와있는 게임기 중에 스위치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았고, 타 플랫폼 출시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 또 이번 게임에서 스위치의 다른 터치 스크린이나 센서 등의 기능을 활용하진 않았다.

세가 나카노 히카루 디렉터 /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제공
세가 나카노 히카루 디렉터 /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제공

Q. 마지막으로 게이머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린다.

나카노 히카루 : 개발 도중에 코로나 사태가 터져서 원격 근무를 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지만 어떻게든 보충하여 더욱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 이번 '목장 올리브타운'이 스위치 하드웨어로는 최초로 출시하는 완전 신작이고, 게임을 통해 나만의 세계를 만드는 재미가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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