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분기 영업이익 542억 원...‘제2의 나라’ 내달 10일 출시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704억 원, 영업이익 542억 원, 당기순이익 619억 원을 기록했다고 금일(14일) 밝혔다.

넷마블 1분기 매출은 5,704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8.6%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7.0%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542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4.3%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165.7%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6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다. 넷마블은 전분기 대비 감소한 영업이익은 1분기 신작 부재와 인건비 상승분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넷마블 1분기 실적 참고자료
넷마블 1분기 실적 참고자료

1분기 매출 중 해외 매출은 4,023억 원이며, 전체 매출 대비 71%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 4%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36%, 한국 29%, 유럽 12%, 일본 9%, 동남아 9%, 기타 5% 비중을 보였다.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업데이트 효과로 북미 지역 매출 비중 전분기 대비 3% 포인트 증가한 것이 주요 대목이다.

넷마블은 작년 11월에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MMORPG ‘세븐나이츠2’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븐나이츠2’의 경우 1분기에 게이머들과 약속한 업데이트에 집중하며 매출 확대를 위한 업데이트는 자제했고, 최근 추세를 보면 여전히 DAU는 유지세이며 콘텐츠나 매출 관련 요소가 상승 중이라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올해 다양한 신작도 선보인다. ‘제2의 나라’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외에도 ‘BTS드림(가제)’,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중 가장 먼저 선보일 ‘제2의 나라:Cross Worlds’는 6월 10일 출시로 잠정 결정됐다. 이 게임은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RPG ‘니노쿠니’ IP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달 14일 미디어 쇼케이스에 공개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 신작 라인업
넷마블 신작 라인업

‘BTS드림(가제)’은 방탄소년단의 캐릭터인 타이니탄을 활용한 게임으로, 리듬 액션 장르와 드림 하우스를 꾸미는 것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게임이다. ‘머지 쿠야 아일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머지류 게임으로, 넷마블의 쿵야와 새로 만든 쿠야를 활용해 새로운 IP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넷마블은 기업의 ESG(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와 관련해서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하반기 이사회 산하에 직속으로 ESG 위원회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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