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2021' 특별 이벤트, 아시아퍼시픽 대표 '닥터 K' 팀 극적인 역전승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가 주최하고 구글플레이가 함께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1(이하 SWC2021)’ 월드 파이널이 오늘(13일) 오후 2시(한국시각 기준)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하며 온라인으로 막을 올렸다.

먼저 올해 월드 파이널에서는 정규 8강 토너먼트에 앞서 전세계 게이머들의 흥미를 자아낼만한 이벤트 팀 대결 매치가 먼저 펼쳐졌다.

이번 팀 대결은 지난 9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에 업데이트된 2vs2 팀 대전 콘텐츠를 활용한 것으로, SWC2021 예선 및 지역컵에서 아쉽게 탈락한 각 지역 유명 선수들이 팀을 맺어 펼치는 대결이었다.

미주 지역에서는 THOMPSIN, TRUEWHALE이, 유럽 지역에서는VIILIPYTTY와 ROSITH가 출전했고,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는 Docthurr과 Krom’z, 그리고 MR.CHUNG과 G. DIEGO! 등 2조로 나눠 총 4개 팀이 4강 싱글 일리미네이션 방식에 전경기 단판 매치로 경기를 치뤘다.

첫 번째 이벤트 경기에서 프라우드 세이얀 팀이 결승에 안착한 가운데, 이어 아시아퍼시픽 대표인 Docthurr 와 Krom’z이 한 팀을 이룬 '닥터 K' 팀과 아메리카 대표인 THOMPSIN과 TRUEWHALE이 한 팀을 이룬 Whale You SSA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2대2 팀전은 서로 마이크로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서로를 장난스레 탓하는 모습 등이 보여졌고, 이는 2대2만의 매력으로 비춰졌다.

이번 2경기는 서로 공속 위주의 몬스터를 밴하면서 기본적인 2대2와는 다른 상황을 보였다. 기본 스펙은 강한 몬스터 들이지만 효능이 1대1보다는 낮은 경우였다.

경기는 백중세로 진행됐다. 닥터 K 팀이 THOMPSIN을 타깃으로 잡았지만, THOMPSIN이 방패 역할을 하고 SSA의 TRUEWHALE이 Docthurr의 몬스터 두 마리를 빠르게 잡는 임팩트 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때문에 빠르게 Docthurr가 먼저 탈락했다.

그러나 닥터K 팀의 Krom’z는 방어력 유지를 막기 위해 TRUEWHALE을 노렸고 물마도사의 활약으로 THOMPSIN과 TRUEWHALE의 협공을 버티며 결국 역전했다. 이 경기에서 Krom’z는 부활만 5번을 진행하면서 닥터 K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