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인도판 검은 신화 오공 등장!
검은 신화 오공...이 아니라 다른 게임입니다! 이름은 더 에이지 오브 바라트, 겉으로 보기에는 분위기부터 액션까지 오공 느낌이 솔솔 나는데요. 그런데 이건 인도에서 만든 게임입니다. 인도 신생 개발사 ‘타라 게이밍 리미티드’가 야심차게 인도산 AAA급 게임을 만들겠다고 나선 거죠.
게임 내용도 꽤 흥미롭습니다. 주인공은 안안드푸르라는 숲 마을 출신 수호자인데요. 고향을 라크샤사, 그러니까 인도 신화 속 악마들한테서 지켜야 합니다. 전통 무기인 '발라' 같은 창도 쓰고, 영적인 능력도 있고, 그래플링 훅도 있어서 다양한 액션을 만나볼 수 있죠. 오공이 중국 서유기를 바탕으로 했다면 이건 인도 신화를 정면으로 들고 나온 셈입니다.
개발진들도 화려한데요. 인도 베스트셀러 작가 아미쉬 트리파티가 서사 구조를 맡았고, 기술 총괄은 유비소프트에서 ‘고스트 리콘’을 만들었던 누레딘 아부드입니다. 최근 유비소프트 퇴사자들이 모여 만든 33원정대가 흥행하고 있다 보니 여기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죠.
지난 1일에는 따끈따끈하게 게임 트레일러도 공개됐는데요. 여기서는 의견이 살짝 갈리고 있습니다. 그래픽이 좋고 인도 신화도 흥미로우니 응원한다는 의견부터, 오공이랑 분위기가 비슷하다 보니 유사한 게임에 스킨만 갈아 끼운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죠. 그래픽에 비해 모션 애니메이팅도 조금 아쉽고요.
현재 게임은 스팀 위시리스트 페이지가 공개된 상황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공과 비슷한 좋은 AAA급 게임이 탄생할 것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