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로블록스 겨냥 "아동 보호 규제 검토해야"
미국 텍사스주에서 로블록스를 겨냥한 규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20일(미국 시각) 미국 더스틴 버로우스 텍사스 하원의장이 아동 학대 혐의로 로블록스를 비난하며, 규제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버로우스 하원의장은 주 의회 산하 위원회에서 2022년 벌어진 '유밸디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로블록스의 게임으로 등장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로블록스를 "착취적인 콘텐츠와 허술한 안전장치로 인해 텍사스 어린이들이 지속적인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곳"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2022년 벌어진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은 롭 초등학교에 난입한 범인이 약 1시간 동안 총기를 난사해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버로우스 의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유밸디 지역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긴 끔찍한 폭력 행위를 오락거리로 만드는 것은 심각한 도덕적 실패"라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플랫폼이 이러한 학대를 조장하고 수익화하는 것을 입법자들이 방관해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현재 로블록스는 미국 전역의 정부 기관 및 주에서 고소에 휩싸이는 중이다. LA 카운티 법률 고문실의 경우 지난 2월 “로블록스가 미성년자 보호 의무를 소홀히 했다.”라며 대규모 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텍사스 법무장관 켄 팩스턴이 “아동을 성적으로 노골적인 콘텐츠에 노출시키고 착취했다”는 혐의로 고소를 진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