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SWC2026', 한 번 밴 당하면 끝까지 못 쓰는 '스택 밴' 도입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자사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6(이하 SWC2026)'에서 '스택 밴'이라는 파격적인 신규 룰을 도입하며 10회차 대회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개편은 2017년 출범 이후 단일 모바일 게임으로서 10년간 장기 흥행 중인 SWC의 전략적 깊이를 더하고, 기존의 정형화된 승리 공식을 타파하여 관전 재미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SWC의 가장 큰 기술적 변화는 매치 종료 시까지 금지 몬스터가 누적되는 ‘스택 밴(Stack Ban) 대전’의 전격 도입이다. 기존 ‘SWC 대전’ 방식은 세트마다 1마리의 사용 불가 몬스터를 지정하되 다음 세트에서 재사용이 가능했으나, 신규 룰은 한 번 프리 밴(Pre-ban)된 몬스터를 해당 매치 내내 필드에 나설 수 없다.
구체적으로 5전 3선승제 기준, 1세트는 밴 없이 진행되지만 2세트부터 밴이 누적되어 마지막 5세트에는 양 선수 합산 최소 4개에서 최대 8개의 핵심 몬스터가 전력에서 제외된다.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월드파이널 결승전 역시 1, 6, 7세트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에서 동일한 누적 밴 원칙이 적용되어 선수들의 '풀(Pool)' 관리 능력이 승패의 핵심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특정 주력 덱에 의존하던 기존 메타를 완전히 뒤흔들어, 선수들에게는 더 넓은 몬스터 활용 스펙트럼과 고도의 두뇌 싸움을 요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방식은 4월 말 업데이트를 통해 월드아레나 친선전 모드에도 적용된다.
경기 운영 측면에서도 변화가 생긴다. 아시아퍼시픽 지역 예선은 기존 이틀간 분산 운영되던 방식을 탈피해, 한국·일본·동남아시아·기타 아시아 등 4개 조별로 1일 일정 내에 모든 경기를 소화하는 압축 운영 체제로 전환된다.
또한, 대회의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 부정행위 적발 시 최대 영구 출전 정지라는 강력한 페널티를 부과하는 무관용 원칙을 재천명했다.
마지막으로 SWC2026은 오는 6월 초부터 공식적인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한다.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월드파이널은 e스포츠의 성지인 대한민국 서울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