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 2026] 韓 최대 인디게임 축제 BIC에서 발견하다, 이색 그래픽의 게임들
부산광역시(시장 전재수),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리 이재덕),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주성필, 이하 BIC 조직위)가 주최하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이하 BIC 2026)’ 오프라인 페스티벌에서, 평소에 좀처럼 볼 수 없는 이색적인 그래픽의 게임들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1980년도 말에 유행했던 IBM PC용 허큘리스 그래픽이나 초창기 3D 그래픽 등 레트로 감수성을 관통하는 게임들부터 2D와 3D를 넘나드는 형태 등 다양성을 원하는 인디 게임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BIC 2026이 더 주목받는 모양새다.

복셀 액션 게임 '월드워V: 라스트콜'
'월드워V: 라스트콜'은 과거 2D 레트로 게임처럼 도트로만 구성된 게임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3D로 변모할 수 있는 경쾌한 전쟁 액션 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다.


복셀 아트와 레트로한 픽셀풍 연출이 교차하는 세계에서, 이용자들은 V 제국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적의 총탄을 피하며 공격하는 슈팅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주)스튜디오 호랑에서 개발한 이 게임은 BIC 2026 부스에 특유의 복셀 피규어를 전시해 시선을 끌었으며, 허세 넘치는 프리크 대령, 새디스트 같은 매력의 소피아, 그리고 전공책을 방탄모 삼아 V제국의 야망을 저지하러 나선 눈물 많은 천재 레나까지 개성적인 캐릭터를 어필하며 주목을 받았다.
포인트앤 클릭 허큘리스 게임, '크라이오슬립 킬러'


미국 게임사 '실버메달'에서 개발한 '크라이오슬립 킬러'는 1980년대 후반에 IBM PC 게임의 감성이 잔뜩 묻어나는 게임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강렬한 SF 살인 미스터리 장르의 게임으로, 이용자들은 마우스를 이용해서 클릭과 드래그로 이동하며, 선박의 내부를 샅샅이 뒤져 촉각 단서를 찾고, 숨겨진 연결고리를 밝혀내며 잠들어 있는 승객들의 비밀을 풀어야 한다.
BIC 2026 행사장에서는 허큘리스 특유의 감성을 듬뿍 담으며 나이든 40대 이상 아재들의 눈을 빛나게 했다.
글자로만 구성된 FPS 게임의 세계, '토라이즌 텔레콤'


스카고게임즈에서 개발한 '토라이즌 텔레콤'은 모든 그래픽이 글자로만 이루어진 게임이다. 정확히는 별다른 아트 그래픽 리소스없이, 모두 한글로만 화면이 이루어져 있다.
텍스트의 밀도를 높이고 색상을 통해 게임 내 배경 오브젝트와 적들을 판별할 수 있으며, 그렇게 이질적이고도 이색적인 그래픽 환경을 꾸몄으면서도 FPS 게임 자체의 감각이 나쁘지 않아 기억에 남았다.
적을 타격할 때마다 효과음들이 채워지는 것도 이 게임만의 독특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1990년대 초창기 3D 그래픽이 재현되다, 'HOPE in the City'


'버추어 파이터 1', 초창기 '툼 레이더', '어둠 속의 나홀로'.
이러한 초창기 3D 그래픽처럼 구성된 캐릭터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 게임은 중국 선양을 배경으로 한 내러티브 미스터리 추리 게임으로, 이용자들은 평범한 예술 지망생 17세 소녀 '호프 송(Hope Song)'이 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부모님의 실종 사건을 직접 조사하게 된다.
주인공은 탐정이 아니라 예술가로, 스케치를 단서와 증거로 변환하는 독특한 방식을 통해 사건을 풀어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