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TF 리그 챔피언, 12월 31일 광주서 가린다

2004년의 대미를 장식해 줄 'KT-KTF 프리미어 리그 2004 리그 챔피언십'이 12월 31일 오후 5시에 광주 염주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KT-KTF 프리미어 리그 2004 챔피언십'은 KT-KTF 각 리그의 챔피언을 뽑는 대회. 2004년의 마지막을 더욱 뜻깊게 장식하기 위해서울이 아닌 광주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출전 선수는 홍진호, 박태민, 이윤열, 박성준의 4인.

먼저 'KT megapass 리그 챔피언십' 경기에서는 지오의 박태민과 KTF의 홍진호가 한판 승부를 벌인다. 가파른 상승세 박태민의 패기와 폭풍 저그의 귀환 홍진호의 노련미의 대결로 펼쳐질 이번 'KT megapass 리그'에선 풀리그 1위 박태민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라온 홍진호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GO의 박태민은 천재 테란 이윤열과 괴물 테란 최연성 등을 꺾는 기염을 토하며 최근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결승전은 자신의 주종목인 저그전이라는 것에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 여기에 KTF홍진호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수많은 지방투어와 결승전 무대의 경험으로 상대적으로 노련한 홍진호는 상대전적에서도 박태민에게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서 펼쳐지는 'KTF fimm 리그 챔피언십'에서는 2004년 최고의 저그 박성준과 다시 전성기를 찾은 이윤열의 화끈한 경기를 만나볼 수 있다.

우승이 드문 저그라는 종족으로 2004년 7월 우승을 일궈냈던 이고시스 POS의 박성준은 KeSPA공식랭킹1위인 '괴물테란' 최연성을 연달아 잡아내며 2004년 최고의 저그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맞서는 이윤열은 최근 종족과 선수를 불문하고 무조건 승리를 거며지고 있어 과거 그랜드 슬램 전성기나 1차 프리미어 리그 우승기의 전성기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처럼 막상막하의 최강 테란과 최강 저그들이 펼치는 종족 최고의 빅경기가 2004년 마지막 날 광주에서 5천명의 팬들과 함께 펼쳐진다. 이 날 'KT-KTF 프리미어 리그 2004 챔피언십'의 각 리그에서의 우승자는 'KT-KTF 프리미어리그 통합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된다.





다음은 KT-KTF각리그 풀리그 성적과 포스트 시즌 결과

(승패 동률시 상금-승자승-어웨이승 )

1위 박태민 8승3패 640만원
2위 홍진호 8승3패 640만원
3위 차재욱 7승4패 610만원
4위 김정민 7승4패 510만원
5위 변길섭 5승6패 450만원
6위 성학승 5승6패 250만원
7위 강민 5승6패 250만원
8위 이병민 4승7패 220만원
9위 최연성 4승7패 220만원
10위 김성제 3승8패 190만원

준플레이오프 차재욱 vs 김정민 = 차재욱승
플레이오프 차재욱 vs 홍진호 = 홍진호 승

1위 박성준 8승3패 830만원
2위 조용호 8승3패 830만원
3위 이윤열 7승4패 610만원
4위 박정석 7승4패 410만원
5위 한웅렬 5승6패 450만원
6위 서지훈 5승6패 250만원
7위 박용욱 4승7패 220만원
8위 임요환 4승7패 220만원
9위 박정길 3승8패 290만원
10위 김환중 3승8패 190만원

준플레이오프 박정석 vs 이윤열 = 이윤열승
플레이오프 이윤열 vs 조용호 = 이윤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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