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로봇과의 전투, 새로워진 아머드 코어
아머드코어 포 앤서
아머드코어4가 정식발매된지 약 1년 만에 후속작이 등장했다. 약간의 말장난을 노린 것 같은 제목 아머드코어 포 앤서(For
Answer)란 제목으로 돌아왔다. 아머드코어는 1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게임이고 로봇액션게임의 최고봉이라 불릴만한 위치에 서 있는
작품이다. 전작은 차세대기로 처음 발매된 작품이라 대폭적인 그래픽향상으로 화려함을 더하고 예전에 비해 쉬워진 조작방법으로 신규 게이머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보였었다. 과연 차세대기로 두 번째 등장하는 아머드코어는 어떤 모습일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4편을 즐기지 않으신
분은 일단 아머드코어4의 리뷰부터 읽는 것을 권합니다)

돌아온 메카닉액션의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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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머드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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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부서진다
전작 아머드코어4의 그래픽은 분명히 전세대의 게임과는 차원을 달리할 정도로 깔끔하고 멋진 그래픽을 선보였지만 전체적으로 배경이 휑한 곳이
많은 단점이 존재했다. 안타깝게 이번 아머드코어FA에서도 여전히 휑한 배경이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여기서 실망할 것이 아니다. 분명히 휑한
배경도 존재하지만 각종 구조물들이 많은 곳도 있으며 맵상에 설치된 각종 오브젝트는 파괴할 수 있다. 예전만 해도 온갖 미사일이 날아다니면서
거대한 로봇이 설쳐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건물은 멀쩡했다. 누가 지은건지는 몰라도 그 어떤 자연재해도 두렵지 않을 정도의 내구성을
자랑했다. 덕분에 건물을 이용한 대피는 절대무적을 자랑했으나 아머드코어FA는 더 이상 내구성이 엄청난 건물이 아니다. 갑자기 부실공사의
대명사라도 된 듯 미사일에 폭격당할 경우 모래성이 무너지듯 와르르 무너진다. 덕분에 한 번의 공격은 몰라도 그 이후는 방패막이로 사용할 수
없다. 그야말로 너의 테크닉으로 살아남으라는 듯한 느낌이다. 주변의 오브젝트가 각종 공격에 반응하여 와르르 무너지는 효과가 더해져 좀 더
치열한 전장을 잘 살려내고 있다. 아머드코어FA는 아머드코어4와 비교해 얼핏 보면 큰 발전이 없어 보이지만 플레이하다보면 파괴효과라던가
배경의 디테일함이 더해졌고 더 넓어진 전장을 무대로 싸울 수 있는 걸 알 수 있다. 그것을 실감케 하는 것이 바로 AF와의 전투다. AF는
거대병기로 지금까지의 아머드코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투를 보여준다.(완다와 거상이 떠오른다-_-)헌데 문제가 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그
거대한 크기에 압도당할 정도의 AF와의 전투는 반갑지만 너무 많은 것을 표현하려 한 탓인지 프레임저하가 발생한다. AF가 무차별적인 미사일로
플레이어를 위협하고 플레이어가 미사일을 피하려고 부스터를 쓰며 거기에 공격용 미사일을 날리면 아주 그냥 뚝뚝 끊긴다. 전투의 스케일을
생각하면 그럴 만도 하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하이스피드로봇액션인 아머드코어의 닉네임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AF와의 전투가 아주 매끄럽게
진행된다면 아주 장관일 텐데...... 아쉽다. 다음작에서는 느려짐이 없는 AF와의 전투를 맛볼 수 있을까?

멋진 오프닝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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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느낌은 4편과 별반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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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감이 느껴지는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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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다리가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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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머드코어FA는 역시 AF와의 전투가 백미

멀리선 작게 보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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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가니...
새로운 점
1년이라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게임개발, 특히 요즘 차세대기의 게임개발기간으로 본다면 짧다고 볼 수 있다.
아머드코어FA는 전작과의 간격이 짧은 만큼 기본적인 시스템이나 게임방식에 있어서 큰 차이점은 없다고 봐도 된다. 이때까지 즐겨온 사람이라면
바로 적응할 수 있다. 그렇다고 섣불리 완전히 같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기본적인 게임방식에 차이가 없다는 말이지 게임자체가 완전히 같다는
소리는 아니기 때문이다. 아머드코어FA가 후속작인만큼 4에서 즐길 수 없었던 새로운 요소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앞에서 약간 설명한
거대병기 AF와의 전투도 그렇고, 라이브를 통해 미션을 함께 즐길 수 있고 멀티시나리오&엔딩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VOB를 사용한 초스피드
진행을 맛볼 수도 있다. 준비된 AF의 종류나 크기는 제각각이며 각 AF에 플레이어를 집어삼킬 듯 압도적인 화면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AF의
공략방식이 좀 허무한 것이 아쉽다. 보통의 AF는 몸의 전체에 판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접근해서 블레이드로 스윽 긁어대면 쉽게 파괴할 수
있다. 정말 큰 AF같은 경우는 차례차례 미사일 포트를 없애며 서서히 침몰시켜가는 재미를 느끼게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AF공략의 다양성이 없는
것이 아쉽다.(좀 어려워질지는 몰라도 각 AF마다 색다른 공략법이 존재하는 방식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기본적인 게임방식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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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의 거대함은 잘 표현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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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근처에서 칼질로도 쓰러뜨릴 수 있는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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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로 침입해서 폭발시키는 것은 괜찮았다. 이런 식으로
공략법이 좀 다양했으면 좋았다면 금상첨화
그리고 협동플레이는 직접 해보지 못했지만 혼자서 플레이하기 힘든 미션은 LIVE를 통해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CPU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협력미션도 있지만 보수의 일정치를 요구하기에 필자는 언제나 혼자 출격한다!! 그리고 VOB활용미션은 적 본거지로 빠른 침투 혹은 AF에게 근접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데 AC(플레이어의 기체)에 초고속부스터를 장착해 돌진한다. 이때의 스피드는 OB(오버드 부스터:AC가 낼 수 있는 최대출력 부스터)의 속력을 훨씬 웃도는 스피드로 맵을 가로지른다. 이때 AF의 원거리 공격을 퀵부스터로 피하거나 눈에 보이는 적들을 격추하는 등 드라마틱한 연출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멀티시나리오&엔딩은 말 그대로 스토리에는 분기가 있으며 플레이어가 어떤 회사의 의뢰를 많이 하는가에 따라 기업공헌도가 달라지고 그에 따라 엔딩도 달라진다. 분기로 인해 미션이 갈라지기 때문에 첫 플레이로 모든 미션을 즐기는 것은 당연히 무리다. 반복플레이를 하더라도 새로운 분기점으로 진행하면 새로운 미션과 엔딩을 볼 수 있으니 덜 지루하며 플레이시간도 늘어나는 좋은 선택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이밖에도 초보자를 위한 EASY조작과 어설트아머라고 해서 Y버튼+LB버튼+RB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PA(보호막)게이지를 전부 소비하면서 주변에 큰 폭발을 일으키는 시스템도 준비되어 있다.(폭발 범위나 공격력은 어떤 부스터를 장비하고 있냐에 따라 달라진다)

VOB를 활용한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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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큰 폭발을 일으키는 어설트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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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플레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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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모드 같은 오더매치
안타깝게 이번에도 한글화는 없다
아머드코어라는 게임이 마니악하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한 때는 국내게임시장에서도 붐이라고 할 정도로 아머드코어가 유행할 때가 있었다.
지금은 없어진 유통사 YBM시사닷컴이 3과 후속작 사일런트라인을 한글화(무려 음성까지 한글화 했었다)하여 꽤 많은 판매량을 올렸었다. 하지만
안타깝게 YBM은 게임유통에서 철수했고, 이후에 사이버프론트에서 정식발매를 하기에 게임은 즐길 수 있지만 한글화된 아머드코어는 아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4편에 이어 아머드코어FA도 미션가이드북을 제공한다. 아머드코어는 미션브리핑 외에 전투중 약간의 무선교신 빼고는 많은
대사가 있는 게임이 아니라 가이드북에 대사가 수록되어 있다. 덕분에 스토리에 대한 이해는 가능할지라도 직접 미션을 즐기면서 즉각적으로
알아듣는 것과 미션시작 전 혹은 후에 한 번에 읽으면서 이해하는 것은 몰입의 정도가 다르다.(먼저 읽으면 영화 스포일러랑 마찬가지요, 후에
읽으면 뒷북치는 꼴이니-_-)그래도 동봉된 공략집의 퀄리티는 매우 뛰어나다. 올컬러에 분기와 대사, 각종파츠 입수방법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으니 모든 요소를 즐기기에도 충분하다. 하지만 역시 한글화가 아닌 것은 아쉽다. 정녕, 앞으로는 한글화된 아머드코어를 즐길 일은 없는
것인가?!

일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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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이드북이 있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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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람을 가릴 소프트
이 게임은 빠지면 정말 재미있다. 그리고 몰입하기 시작하면 정말 파고들 요소가 많다. 특히 수 백 가지 파츠를 활용해서 자신의 기체를
조립하는 작업은 처음엔 어려울지 몰라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면 다양한 조합방식으로 다양한 성향의 기체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든
기체를 자신의 수족같이 움직일 수 있다면 상당히 스피디하고 화려한 로봇액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반대의 경우라면 그저 답답한
로봇게임이겠지만-_-)예전에 비해서 조작방식이 많이 간단해졌다고는 해도 빠른 스피드로 움직여가며 적을 물리치고 쏟아지는 미사일을 피하는 것은
분명히 힘든 일이다. 하지만 못할 것도 없다. 자!! 시련을 넘어서는 자에게 무한의 재미가 주어지나니!! 어떻게 하겠는가!?

이지 조작이 있긴 한데 어려운 사람은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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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츠조합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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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밸런스를 맞추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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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도 마음대로

제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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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게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