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관중의 축제', 프로리그 결승 광안리에서
매년 10만 관중이 집결되며 국내 최고의 e스포츠 행사로 각광받는 광안리 프로리그 결승전의 일정이 공개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30일 e스포츠협회 지하 1층 강당에서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결승전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전기리그 결승전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오는 8월4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신한은행 프로리그 전기리그 결승은 정규시즌 17승5패를 기록, 단독 1위로 광안리에 직행한 삼성전자 칸과 지난 28일 플레이 오프에서 MBC게임 히어로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르까프 오즈가 격돌하게 된다.


삼성전자와 르까프의 상대 전적은 4대4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며, 세트전적도 17대16으로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다. 또 이번 결승 무대의 중요 허리인 4세트에는 양팀의 에이스 송병구와 오영종이 격돌하며 엔트리 마다 호각인 선수들이 맞붙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개인전의 경우 이제동, 오영종, 박지수로 이어지는 쓰리펀치를 보유한 르까프가 다소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시즌 최강의 팀플 조합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팀플전에서 더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각 팀의 전략은 다분히 정공법을 택하고 있다. 7전5선승제인 만큼 처음부터 전력을 다하기 보다는 3경기 팀플전과 4경기 허리부분에 힘을 실어냈다. 삼성전자는 4경기에 이번 시즌 최고 수훈갑에 빛나는 송병구 선수를, 또 르까프는 4경기에 팀내 최고 에이스인 오영종 선수를 배치했다.또 감독들의 신경전도 치열하다.
르까프 오즈의 조정웅 감독은 "삼성전자가 다른 팀들과 연습할 수 없도록 다른 팀 감독들과 협의했다"며 "꼭 우승을 해서 연인인 안연홍씨에게 공개 프로포즈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칸의 김가을 감독도 "샘이 나서 조정웅 감독의 공개 프로포즈를 방해할 수 밖에 없다"며 "우리쪽이 경험이 앞서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난 2002년 아시아 최초로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우승하며 세계 최고의 비보이 팀으로 이름난 '익스프레션' 팀이 무대를 달구며 공군 의장대와 군악대의 연주, 그리고 화려한 불꽃 축제가 밤하늘을 수놓을 전망이다.
다음은 삼성전자 칸과 르까프 오즈의 엔트리
1경기 허영무 (프로토스) 손찬웅 (프로토스)
2경기 이성은 (테란) 박지수 (테란)
3경기 이재황 (저그) 임채성 (테란) 최가람 (저그) 이학주 (테란)
4경기 송병구 (프로토스) 오영종 (프로토스)
5경기 장용석 (테란) 이제동 (저그)
6경기 박성훈 (프로토스) 이창훈 (저그) 이유석 (프로토스) 김성곤 (저그)
7경기 에이스 결정전 에이스 결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