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하나로 묶은 '게임올림피아드수원 2007' 성황리 폐막

지난 15, 16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던 '게임올림피아드수원 2007'이 성황리에 폐막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행사는 수원시 김용서 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축하 공연, 게임 대회, 전시회, 로봇 레이싱 대회, 정보 검색 대회 등 다양한 행사에 진행돼 수원 종합 운동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온 나라가 태풍 나리의 영향아래 비가 내렸지만 지난 15일, 수원에는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아 행사장엔 많은 시민이 방문했다. 특히 개회식과 축하공연이 있던 실내 체육관에는 체육관 수용인원 5천명을 넘는 인원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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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김용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게임올림피아드수원'은 IT에 특화된 수원시의 모습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라며 "110만 수원 시민이 행사를 통해 IT 강국으로서의 면모와 그동안 안좋게 보던 게임에 대한 시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축하 공연에서는 인기 그룹 타이푼, 카라, FT아일랜드 등이 자신들의 춤과 노래를 선보여 수많은 학생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으며, 김혜연, 강진 등 중견 가수들도 등장해 분위기를 돋웠다. 프로 게임단 위메이드 폭스의 이윤열, 심소명 선수는 홍보 대사로서 시범 경기와 팬 사인회를 통해 수원의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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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규모만 5,600만원에 이르는 스타크래프트, 테일즈런너, 겟앰프드, 프리스타일, 이니셜 D 등 다양한 게임 대회도 진행됐다. 많은 학생들이 대회에 가족과 함께 참가해 그동안 게임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부모님들도 이날만큼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학생들을 열심히 응원하기도 하고, 승리를 거두면 환호성을 보내며 함께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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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로봇 레이싱 대회, 정보 검색 대회를 통해 게임뿐만 아니라 IT행사로서의 모습도 보였다. 특히, 정보 검색 대회는 학생, 일반인, 실버 등 다양한 부문별로 열려 초등학생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대회를 통해 IT 강국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최근 개국한 메가TV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로 현장 상황을 보여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의 아쉬움을 달래줬으며, 게임과 IT, 과학과 함께 수원의 역사와 자랑을 조합해 수원 시민들의 긍지와 자긍심을 일깨워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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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에는 비가 내렸지만 전날 행사의 재미를 만끽한 참가자들이 다시 참석해 여전히 북새통을 이뤘다. 야외에서 진행된 각 학교별 전시, 체험 행사를 통해 과학과 놀이가 결합된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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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행사였지만, 아쉬운 모습도 노출됐다. 축하 공연이 진행될 때엔 난간과 계단으로 몰려드는 학생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공연 진행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며, 시상식에 앞서 자리를 정리하기 위해 관중들을 20여 분간 기다리게 하는 등 운영상의 허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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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체적으로 행사 규모에 맞는 공간의 활용(실내 체육관, 축구 경기장, 야외 마당)으로 사람들이 이동하거나 행사에 참석하는데 불편함이 없게 했으며, 야외에 스크린을 설치해 실내 체육관의 모습을 실시간 중계해 어느 한 쪽으로 사람들이 몰리지 않고 골고루 분산될 수 있도록 만드는 모습이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가 자주 있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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