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곤 이사의 신작 '아틀란티카' 베일 벗다

'거상' '군주' 등으로 잘 알려진 스타 개발자 김태곤 이사가 3년여에 걸쳐 개발한 야심작 '아틀란티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엔도어즈(조성원 대표)는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틀란티카'의 세부 내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아틀란티카'는 온라인 게임에서는 흔치 않은 턴방식의 SRPG(Strategy RPG)의 게임으로, 과거 패키지 게임 시절에 많은 인기를 끌었던 SRPG에 MMORPG의 요소들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게이머는 캐릭터를 조종해 필드를 돌아다니다가 적을 만나면 전투 필드로 들어가 30초 단위로 진행되는 턴 방식의 전투를 즐기게 되며, 최초에는 주인공과 3명의 용병, 이렇게 4명으로 시작하게 되지만 10레벨 단위로 1명씩 추가돼 최대 9명까지 늘어난다.

이 용병들은 결혼 및 2세 양육이 가능하며, 수명이 적용되어 있어 용병을 모으고 육성하는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또한 전략성이 뛰어난 전투의 재미를 강조하기 위해 무술 대회 등 PVP와 PK를 자유롭게 지원하고 있으며, 게이머들의 편의를 위해 자동 전투 시스템도 지원한다.

'거상'과 '군주'를 개발한 김태곤 이사의 작품답게 역사와 경제, 그리고 정치에 대한 부분도 강조되어 있다.

먼저 역사 부분을 살펴보면 온라인 게임사들의 중요 시장인 한, 중, 일, 대만 4개국과 동남아, 유럽, 아메리카 필드 등이 게임 속에 구현돼 역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세계 문명을 탐험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게임 내의 경제 시스템은 생산과 시장을 기반으로 한 제조 경제 시스템을 지향하며, 길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게이머들이 도시를 지배하고 투자해서 발전시키는 시스템도 지원한다.

이 도시 개발 시스템은 게임 내 정치 시스템과도 연결되는 부분으로, 길드장이 국가를 세우고 도시를 운영하게 되며, 하위에 국가를 두고 군주가 되어 권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

엔도어즈는 '군주'를 통해 다져진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게임 내에 정치와 경제 시스템이 최대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엔도어즈의 조성원 대표는 "오랫동안 역사를 주제로 한 게임을 만들어온 김태곤 이사가 3년여에 걸쳐 만든 '아틀란티카'를 공개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아틀란티카'가 국내 최고의 온라인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틀란티카'는 올해 안에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2008년 1분기 내에 오픈 베타 테스트와 상용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질의응답

Q : PK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가?

A : 상대방을 클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을 안에서는 할 수 없으며, 무분별한 PK를 막기 위해 어느 정도 레벨 이상만 가능하다.

Q : 용병을 영입하는 방식은?

A : 튜토리얼에서 기본 용병을 얻게 되고 이후 10레벨 단위로 한명씩 추가되는데, NPC를 통해 소개받게 되거나, 퀘스트를 해결해서 얻는 등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얻게 된다.

Q : 새로운 장르이기 때문에 게이머들이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

A : 생소하지 않으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는 생소하지만 패키지 게임 분야에서는 생소한 장르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Q : 올해 상반기에 등장한 게임들이 고전하고 있는데 이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A : 게이머들이 기존 게임에서 새로운 게임으로 옮길만한 새로운 재미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다. 게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존 게임과는 다른 새로움을 보여줘야 하고, 또 그 새로움이 반드시 재미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 퍼블리셔를 통해서 서비스할 계획인가?

A : 엔도어즈의 기본 방침은 우리의 게임을 가장 잘 아는 퍼블리셔를 통해서 서비스하는 것이다. 만약 적절한 퍼블리셔를 찾지 못한다면 직접 서비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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