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덕 신작 ‘메트로 컨플릭트’, 아바 명성 넘을까

'아바'로 잘 알려진 레드덕의 신작 '메트로 컨플릭트'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게임은 레드덕이 가진 언리얼 엔진 기술력과 뛰어난 그래픽 기술, 그리고 다양한 노하우가 결합돼 출시된 신작이다.

이 게임이 공개된 이후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은 바로 전작 '아바'를 넘을 수 있는지와 하락세를 타고 있는 FPS 게임 시장 내에서 어떻게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다.


'메트로 컨플릭트'와 '아바'의 가장 큰 차이는 게임성에 있다. '아바'는 병과와 전술에 의해 승부의 판가름이 나는 형태였다면, '메트로 컨플릭트'는 개인의 실력과 무기의 조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이는 해외 유명 게임인 '모던 워페어2'에서도 잘 찾아볼 수 있다. 이 게임 속에서는 개인의 역량에 따라 다양한 성과 보상을 받게 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 평상시에 선택할 수 없는 탑승 장비부터 다양한 원격 장비를 지원 받기 때문이다.

'메트로 컨플릭트'에는 전투 지원 시스템이 존재, 게이머가 어떤 성과를 내는가에 따라 즉석적으로 보상이 받을 수 있어 한층 빠르면서도 파격적인 화력전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 점은 병과마다 차이점이 있지만 팀워크 또는 병과에 따른 기존 방식과는 확연히 달라진 느낌이 든다.

또한 근접 공격의 다양화와 함께, 총기를 듀얼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총기 듀얼 시스템은 한 게이머가 양쪽에 각각 다른 형태의 무기를 들고 싸울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며, 근접 형태는 단순히 칼을 휘두르는 모습을 떠나 다양한 형태로 구현될 예정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위험한 부분도 있다. 우선 밸런스 부분이다. 실제로 '모던 워페어2'에서도 실시간 보상에 대해서는 말이 많다. 저격총처럼 피해를 최소화 하는 병과를 선택 후 전투 헬기나 상대방을 압도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나오면 양팀 간의 격차가 너무 크게 벌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 같은 시스템은 국내 게이머들에게 한 번도 검증 받지 않았기 때문에 무조건 괜찮은 시스템이라고 평가하긴 어렵다.

그리고 최적화에 대한 부분도 여전히 단점으로 지적된다. 개발사 측에서는 지포스 7000 시리즈 이상의 그래픽 카드면 무난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했지만 '아바'나 그동안 레드덕이 보여준 게임들의 전철을 살펴보면 이 역시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 게임 전문가는 "'아바'를 뛰어넘는 그래픽을 선보이면서 '아바' 이상의 게임성과 '아바' 이하의 PC 사양 요구 등 '메트로 컨플릭트'에 대한 기대치는 상당히 높다. 이 과제들을 얼마나 해결하는지에 따라 이 게임에 대한 평가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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