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부터 닮은 두 게임, ‘드라고나’와 ‘레이더즈’ 눈길 끄네

게임 시장 내 시기는 매우 중요하다. 패키지 게임의 출시 일이 특정 날에 몰리는 것부터 공개를 한 날, 하필 비슷한 게임이 함께 등장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누가 보면 짜고 같이 나오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최근 비슷한 시기에 국내 게임 시장 내 명암을 내민 게임이 있다. 바로 슈팅 게임 '건즈 온라인'으로 잘 알려진 마이에트가 지난 4일 공개한 논타겟팅 MMORPG '레이더즈'와 '천존협객전'과 '그랜드 판타지아'로 이름을 알린 라이브플렉스의 MMORPG '드라고나'가 그것이다.

'건즈 온라인'으로 일약 스타 개발사로 이름을 알린 마이에트가 약 3년간 개발해 만든 신작 '레이더즈'는 프로젝트 H'로 세간에 알려졌던 신작 온라인 게임으로 강력한 보스인 '레이드'를 게임 내 주력 콘텐츠로 만든 점이 특징이다. 논타겟팅 액션과 다수의 게이머들이 협력한다는 설정을 통해 근래 보기 힘든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역시 라이브플렉스가 3년 간 개발해 이번에 선보이는 '드라고나' 역시 주목 받을 만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여신과 다섯 드래곤에 의해 창조된 마법계에서 마룡 '쥬르탄'의 전쟁으로 드래곤들이 멸망한 후 그 심장을 물려받은 다음 세대 종족들이 마법계를 지켜나가는 배경 스토리를 가졌으며, 빙의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주요 특징이다.

이 게임들은 묘하게 닮은 구석이 많다. 판타지와 오리엔탈 중간 상태의 배경을 그리고 있는 점부터 기존 MMORPG에서 볼 수 없던 독특한 컨셉과 시스템들이 많다. 조작이나 액션성을 강조함 움직임, 봄 시즌에 맞춰 1차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 등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 게임 치고는 꽤나 닮았다.

물론 '레이더즈'는 네오위즈게임즈에서 퍼블리싱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진 반면에 '드라고나'는 개발사인 라이브플렉스가 직접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알려졌다. 두 개의 게임 모두 개성이 넘치지만 필연적으로 경쟁 관계에 갈 것 같은 이 두 게임의 행보가 게이머 및 업체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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