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서 즐기는 MMORPG 발표 '위메이드 또 일 냈다'

최근 고퀄리티 스마트폰게임의 개발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게임쇼 E3에서 또 한 번 깜짝 발표를 했다.

온라인이 아닌 아이패드로 즐길 수 있는 MMORPG, 프로젝트 드래곤(가칭)을 최초로 공개한 것.

프로젝트 드래곤(가칭)은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스마트폰게임 시장의 변화를 맞이해 준비한 야심작으로 '언리얼엔진3'를 기반으로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기능성을 내세웠다. 때문에 프로젝트 드래곤은 단순히 태블릿으로 MMORPG를 개발한 것이 아닌 방대한 콘텐츠를 가진 온라인게임 MMORPG를 그대로 태블릿으로 옮겨놓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

위메이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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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퀘스트는 물론이고 필드 전투, 던전의 액션 등 MMORPG가 가지고 있는 모든 콘텐츠를 프로젝트 드래곤도 가지고 있다. 이번 E3 현장에서 공개된 콘텐츠는 한 개의 전투 필드와 오픈형 던전 1곳이 오픈됐다. 또한 위메이드는 빠르게 게임의 전투와 액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던전에서는 자동으로 파티를 맺어 전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프로젝트 드래곤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MMORPG로서의 콘텐츠도 있지만 바로 스마트 디바이스 상의 새로운 기술력의 도입이다. 과거 스마트 디바이스의 액션게임은 인피니티 블레이드 시리즈의 액션을 기본으로 했지만 프로젝트 드래곤은 스마트패드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화면의 터치로 게임의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공개된 액션의 종류는 모두 9가지. 상하좌우로 일자로 선을 긋는것을 기본으로 원이나 Z자로 액션을 입력하면 게임 내 캐릭터는 화면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스킬을 사용한다. 캐릭터의 이동도 온라인게임에서 마우스로 화면을 클릭하는 것과 같이 터치만으로 이동이 가능해 화면 클릭으로 이동 후 액션 입력으로 모든 게임 내의 콘텐츠를 즐기게 된다.

위메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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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개발한 위메이드의 권원석 PD는 "한손은 턱에 궤고 다른 한손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편하고 간편한 MMORPG를 스마트 디바이스로 개발하고 싶었다"고 언급할 정도로 게임은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아직 게임은 개발 초기 버전이기 때문에 온라인게임과 비교해 그래픽과 시스템에서 많은 것들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다양한 액션과 터치를 베이스로 한 스마트 디바이스의 기술력과 각종 시스템은 충분히 전세계 시장에서 놀라움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E3 현장에서 프로젝트 드래곤 이외에도 바이킹 아일랜드, 카오스&디펜스, 펫아일랜드, 고블린 모바일(가칭), 프렌드 파이터(가칭), 리듬 스캔들, 히어로 스퀘어 등 8개의 스마트폰게임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에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위메이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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