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된 카카오게임즈 에어 2차 CBT, 1차와는 확실히 달라졌다

1차 CBT 이후 1년 7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낸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의 야심작 에어의 2차 CBT가 지난 26일 시작됐다.

26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에어의 2차 CBT는 인원이 제한된 비공개 테스트인 만큼 별다른 서버 문제 없이 정시에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오후 6시경 잠깐 동안 진행된 임시 점검 외에는 새벽 2시까지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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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테스트 단계인 만큼 최적화가 덜되어 있고, 일부 튕김 현상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대부분 큰 문제없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2차 CBT는 에어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형준 PD가 1차 CBT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80% 이상 바꿨다고 발언할 정도로 많은 변화를 예고했던 만큼, 테스터들 대부분 1차 CBT와는 많이 달라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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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차 테스트에서는 테스트 기간 동안 30레벨까지 키우는 것도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초반 동선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테스트 첫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0레벨 이상 도달한 게이머들이 많이 등장할 정도로 초반 성장이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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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법과 기계가 공존하는 에어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잘 느낄 수 있는 개성 있는 그래픽과 스타일리시한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전술 전환, 탈 것을 탄 상태에서도 몬스터들과 싸울 수 있는 자유로운 전투 시스템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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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CBT에서도 “제대로 정리가 안되어 있는 것이 문제이지, 콘텐츠는 충분히 많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했던 게임인 만큼, 이번 테스트에서는 이용자들이 에어의 다양한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흐름을 구축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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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의 발표에 따르면 30레벨 이후부터 하우징과 RVR 등 에어의 핵심 콘텐츠들을 등장하는 만큼, 많은 이들이 30레벨 이상 달성하게 될 금일부터 본격적으로 후반부 콘텐츠에 대한 감상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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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적화 문제로 인한 지나치게 긴 로딩 시간, 프레임 하락으로 인해 멀미를 유발하는 공중전투, 복잡한 인터페이스, 의도를 알 수 없이 이동 동선만 긴 몇몇 퀘스트 등 아직까지는 정돈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부분들도 많아, 올해 정식 출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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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이 오는 7월 7일까지 남은 테스트 기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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